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울트라건설 매각 임박..건설사 M&A 기대감 고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호반건설, 사업다각화 위해 현금 풀어..타 건설사도 매출 정체에 M&A 기웃

[뉴스핌=이동훈 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울트라건설이 사실상 호반건설 품에 안기자 건설사 인수합병(M&A) 시장이 고조되고 있다.

건설사들의 사업 다각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어서다. 건설업황 부진이 장기화돼 신규 ‘먹거리’를 찾기 못하면 경쟁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 호반건설도 이 같은 이유로 인수합병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본지 2.5일자 "[단독] 호반건설 ′울트라건설′ 인수..사업확장 모색" 참고>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남기업과 동부건설, 우림건설 등이 매각 공고를 준비하고 있어 건설사 M&A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호반건설이 법정관리 중인 울트라건설 인수에 나서자 건설사 M&A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경남기업은 이달 중 매각주간사를 선정해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 최근 회생계획안이 법원을 통과해 채무 탕감 및 신용등급 상향 등의 기반을 마련했다. 실사를 담당한 회계법인은 이 회사의 청산가치를 2122억원으로 산정했다. 여기에 공익채권을 제외한 금액인 2000억원 정도가 매출 추정가다.

핵심 자산으로 꼽히는 베트남 ‘랜드마크72’의 매각으로 M&A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된 상태다. 2012년 경남기업이 랜드마크72를 지을 당시 받은 차입금의 대출채권 규모는 총 6000억원 수준. 이 빌딩의 감정평가액은 1조원에 달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매각이 지지부진해 대출채권 상환에 애를 먹었다. 이 대출채권을 국내 기업인 AON홀딩스가 1500억원 할인된 4500억원 정도에 인수키로 해 한시름 던 것이다.

건설사 M&A 최대어로 꼽히는 동부건설은 내달 본격적으로 매각에 나선다. 이달 매각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이다. 앞서 우선협상대상자로 파인트리자산운용을 선정했지만 매각가에 대한 시각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M&A가 무산됐다.

매각가는 21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동부익스프레스의 후순위 채권 500억원, 동부하이텍 지분(10.17%) 현금 가치 800억원 정도가 포함된 금액이다.

동부건설은 매물로 나온 건설사 중 아파트 브랜드(센트레빌) 인지도가 높고 사업 영역도 가장 다양하다. 예비입찰 과정에서 중국 기업이 뛰어들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회사측은 이번 매각에도 중국 및 중동 기업 등에 인수전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 매각공고를 낸 우림건설은 오는 19일 매각 본입찰을 진행한다. 이달 마감한 예비입찰에는 2개 기업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최근 매각주간사를 선정한 동아건설산업과 작년 매각에 실패한 STX건설도 올 상반기 중 다시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들 건설사의 매각가는 200억원 안팎이다.

업계에선 호반건설이 지난 5일 울트라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향후 건설사 M&A가 활기를 띨 것이란 관측이 많다. 자본력을 갖춘 호반건설이 기업 인수에 나서 타 건설사들도 사업 다각화에 관심을 기울일 공산이 커서다. 작년엔 쌍용건설과 동양건설산업, LIG건설, 남광토건 등이 중동 및 국내기업에 인수됐다.

주택사업과 토목사업에 편중된 건설사가 적지 않다. 호반건설은 주택사업과 관련된 매출이 전체의 90% 정도를 차지한다. 반도건설과 우미건설, 중흥건설 등도 주택비중이 전체의 80%가 넘는다. 그동안 선택과 집중으로 외형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정부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 폐지 및 주택공급 포화 등으로 새로운 사업 전략을 모색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M&A 매물 중 중소 건설사의 매각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신규 사업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렵고 투자 리스크도 적어서다. 대형 건설사를 제외하고 1000억~2000억원대 현금을 동원할 수 있는 중견 건설사가 많지 않다. 건설업황 부진에 타 기업군의 건설업 진출이 잠잠한 것도 한 이유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주택사업에 치중된 사업구조를 울트라건설 인수로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타 건설사들도 이러한 고민에서 M&A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현금 동원력이 풍부한 호반건설이 울트라건설의 인수가 사실상 결정돼 건설 M&A 시장이 작년보다 활발해질 공산이 커졌다”며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몸값 200억원 이하인 매물이 주요 ‘타깃’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M&A 매물이 많아 인수가격, 최근 실적 등에 따라 흥행 성적이 크게 엇갈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사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