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지난해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넷마블게임즈가 상장을 추진한다. 상장이 성공할 경우 현재 업계 '대장주' 엔씨소프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전망이다.
4일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이날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기업공개(IPO)와 관련한 첫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이번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며 오는 18일 예정된 기자간담회때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엔씨소프트와의 지분 제휴 당시, 엔씨소프트가 평가한 넷마블게임즈의 가치는 3조9000억원 수준이었다. 2014년 넷마블게임즈의 매출(5700억원)을 기준으로 가치를 책정했다는 점에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지금은 그때 당시보다 훨씬 높은 가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앞서 넷마블은 본사 격인 넷마블게임즈 대신 넷마블몬스터와 넷마블엔투 등 개발 자회사의 상장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연 매출 1조원 돌파 후, 모기업의 성장 가치를 높게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상장 속도를 앞당겼다는 분석이다.
특히 상장 이후, 기업가치가 수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여,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사 M&A, 대작 라인업 확대 등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성장성 면에서 게임산업의 대세인 모바일을 쥐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 의장은 넷마블게임즈의 지분 32.37%를 보유한 1대 주주다. 뒤를 이어 CJ E&M이 31.40%, 텐센트가 25.25%, 엔씨소프트가 9.8%를 소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