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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종목] AJ렌터카, 1Q내 베트남 사업 개시..동남아 확대

기사입력 : 2016년01월28일 13:00

최종수정 : 2016년01월28일 11:05

저가 브랜드 '빌리카' 성공적..전국 확대 계획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8일 오전 10시 2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양섭 기자] 렌터카전문업체인 AJ렌터카가 이르면 올해 1분기중 베트남 사업을 시작한다. 베트남을 교두보로 태국, 말레이시아 등 주변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윤규선 AJ렌터카 대표이사는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유진그룹 사옥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베트남 사업과 관련 "4개 부처로부터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현재 3개는 확정됐고 1개는 진행중"이라면서 "1분기정도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인허가 절차가 좀 오래걸린 이유는 우리가 '복합사업'을 준비중이기 때문"이라면서 "중고차 유통, 부품 유통, 버스 렌터카 등도 같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J렌터카는 베트남에서 렌터카 사업 외에도 중고차유통, 부품 사업 등 복합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AJ렌터카는 베트남을 교두보로 주변국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1분기중 베트남 사업 준비를 완료하고, 베트남을 교두보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을 베트남을 통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사업 기대 수익을 묻는 질문에 그는 "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수치를 언급하기는 어렵다"고만 답했다.

베트남에는 이미 지난 2008년 롯데렌터카(옛 kt금호렌터카)가 진출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호찌민과 하노이, 다낭 등 3개 지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중이다.

AJ렌터카는 카자흐스탄에 법인을 두고 해외사업을 하고 있지만 최근 사업 현황이 좋지는 않다. 이에 대해 윤 대표는 "러시아 경제가 흔들리면서 일시적으로 손실이 나는 상태인데, 거의 안정이 됐고, 환율도 안정 추세다. 내년부터는 다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카쉐어링'도 신규사업의 검토대상이다. 다만 테스트 후 시장성이 검증되면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일본의 카쉐어링 회사를 연구하고 국내시장도 보고 있는데, 아직까지 아주 미미한 시장이다. 렌터카의 대체제라기보다는 택시의 대체제로 보고 있다"면서 "카쉐어링은 아직 주시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차량 관리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한 사업성이 낮다는 게 윤 대표의 판단이다. 그는 "남의 차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차량관리가 잘 안된다"면서 "이런 문제들 때문에 무인 카쉐어링은 도저히 안된다고 봤다"면서 "현재 사람이 직접 관리를 해주는 유인카쉐어링 사업을 테스트 중인데, 이게 안정이 된다고 보면 사업 진출 여부는 그 이후에 생각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시작한 저가 렌터카 사업 성과는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윤 대표는 "제주도에서 저가렌터카 사업을 시작했는데, 현재까지 반응이 아주 좋다"면서 "제주도 여행객은 저렴한 차에 대한 니즈가 많다"면서 "제주에 일단 성공적으로 안착한 뒤 수도권 등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J렌터카는 지난해 11월 제주지역에서 저비용렌터카(LCR) 브랜드인 빌리카(Billycar)를 론칭했다. 빌리카는 모든 고객을 1대1로 대면 응대하는 AJ렌터카와 달리 예약부터 결제, 현장의 대여절차를 모두 셀프서비스로 진행한다. 대여료 가격은 기존 AJ렌터카의 40~60% 수준이다.

AJ렌터카는 작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4680억원, 영업이익 337억원, 당기순이익 152억원을 기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AJ렌터카가 작년에 매출 6350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당기순이익 186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예상실적 전망치에 대해서는 매출 7450억원, 영업이익 495억원, 당기순이익 217억원으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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