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휴대폰 '단말기 대금' 밀리면 신용도 떨어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비스' 아닌 '단말기' 대금은 보험사가 직접 추심

[뉴스핌=심지혜 기자] 최근 이통사들이 요금 연체에 따른 정보가 신용도에 반영되지 않도록 한다고 밝혔지만, 이는 순수 '서비스 요금'에만 해당돼 '단말기 대금'까지 미납했다면 주의하는 것이 좋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휴대폰 요금 연체 시, 단말기 할부 대금이 함께 남아있다면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 휴대폰 '서비스' 요금은 이통사가 관리하지만 '단말기' 대금에는 보험사가 관여돼 있어서다. 

'단말기 할부금'과 통화·문자·데이터 이용에 따른 '서비스 요금'은 이통사를 통해 한꺼번에 청구돼 하나의 요금처럼 보인다.

그러나 단말기는 이통사가 제조사로부터 가져 오는 것인 만큼, 이통사도 대금을 치뤄야 한다. 이에 이통사들은 단말기 할부 대금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보증보험 보험에 가입하고, 가입자가 이를 갚지 않으면 보험금으로 받다. 

보험금은 약 8개월 이상 단말기 대금이 연체되면 이통사에 지급되며, 보험금을 지급한 서울보증보험은 이때부터 직접 단말기 대금을 추심한다. 이후에도 계속 대금을 갚지 않으면 정보 이관 약 3개월 이후부터는 신용등급에 이러한 채무 내용이 반영된다. 

그리고 휴대폰 요금이 연체되면 이용에도 문제가 생길뿐 아니라 납부 요금도 늘어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약관에 따라 2회 이상 연속해서 이용요금을 미납하면 이용을 정지시킨다. 처음에는 발신만 정지하다 추후 수신까지 정지한다. 7만원 이상의 경우에는 1회만 안내도 이용정지 될 수 있다.

이용이 정지됐다 해서 요금이 발생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번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약 4000원 정도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또한 100분의 2에 해당하는 요금 이자도 가산된다. 

요금 미납 상태가 계속되면 대략 8개월 이후부터 번호가 직권해지 될 수도 있다. 다만 이통사는 이용자의 평소 납부 상태와 요금에 따라 이통사 마다 다르게 적용하기도 한다. 

아울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요금을 미납한 고객 정보를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를 통해 공유한다. 이에 따라 한 통신사에서 요금을 연체하고 다른 통신사에 가입할 수 없다. 

이통사 관계자는 "요금 연체에 따른 각종 장치는 악성 고객을 막기 위한 것으로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고 말하며 "단말기 대금의 장기 연체는 신용 등급을 하락시킬 수 있는 만큼 신경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방송통신신용정보 공동관리 홈페이지>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