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치권 압박-꿀 먹은 금융위..카드사만 수수료 '냉가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칙 입각하라던 금융당국은 침묵만

[뉴스핌=전선형 김나래 기자] 정치권의 입김에 금융시장 가격이 출렁이고 있다. 여·야 할 것 없이 카드사 일반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를 외치며 카드업계를 압박하고 있다.

20일 금융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김기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한 야당 의원들은 이번 주 금융위원회를 방문해 카드사들의 일반가맹점 수수료율 인상 철회와 1%대 수수료 인하(영세가맹점 수수료를 1%로 모두 낮추는 것)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카드사 수수료 1%'법안과 관련해 야당은 쟁점법안인 기업활력제고특별법과 연계해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기준 더민주 의원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금융위가 인상안에 대해 3개월간 유예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안다“며 ”일전에 가맹점 수수료율을 인하하겠다는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한다. 이번 주 중으로 금융위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도 "일단 금융위원회에서 조처를 하기로 했다“며 ”인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다시 보고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다만 "카드사 수수료 1%' 법안과 쟁점법안 처리의 딜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카드사들의 일반 가맹점 수수료 인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카드사들은 중소‧영세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적격비용을 산출해 수수료율을 재산정했다.

이에 따라 196만 영세·중소가맹점은 기존보다 0.7%포인트(체크카드 0.5%포인트) 인하된 우대수수수료율을 내년부터 적용받게 됐고, 반대로 연 매출 3억원 이상의 일반가맹점 일부는 수수료율이 인상됐다. 수수료율이 인상된 곳은 전체 220만 가맹점 중 약 10%(20만) 미만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수수료율 인상을 통보받은 일반가맹점들은 항의에 나서고 이후 정치권까지 개입하면서 압박은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현재 카드사들은 자체적으로 인상 철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으로 의견을 내놓은 상태는 아니지만, 금융당국의 지시가 있다면 인상을 철회할 의사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키(Key)'를 쥐고 있는 금융위는 침묵만 지키고 있다. 일반가맹점 수수료 인상 논란이 불거진 지 일주일이 돼가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요구받은 게 없다. 원리에 맞춰 카드사가 알아서 할 일’이라며 정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카드사 측에서 가맹점 수수료 인상을 유예하겠다고 알려온 적도 없고, 정치권에서 당정협의를 하겠다고 논의 온 것도 없다. 거기에 대해 해명할 얘기가 없다”며 “어제 여신협회와 가맹점 등 관련자들끼리 회의를 하긴 했다. 하지만 유예한다는 결론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런 모호한 태도 때문에 일부에선 금융위를 비판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금융업계 고위관계자는 “가격 규제를 하지 않겠다고 금융개혁을 외치던 금융위가 정치권이 나서자 카드사가 알아서 해야 할 일이라며 뒷짐만 지고 있다”며 “결국 가맹점 수수료율 비용을 카드사와 고객이 부담하는 형태가 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확실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선거가 있다고 정치권 의견에 따라 원칙이 오락가락할 거였다면 적격비용은 왜 산정했는지 의문”이라며 “이미 영세가맹점들의 수수료율 인하로 6700억원이라는 수익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인데, 이런 식이라면 카드사들 다 죽으라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