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18일 달러/원 환율이 신흥국 우려감에 장중 연고점을 경신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0분경 연고점인 1218.8원을 기록했다. 장중가 기준 5년 6개월만에 고점을 찍었던 지난 14일(1215.3원)보다 1.5원 더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현재 1213.2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시간기준 토요일 새벽, 뉴욕상업거래소의 WTI 유가는 배럴당 1.78달러 하락한 29.42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94달러 하락한 28.94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2003년 11월 4일(28.75달러), 브렌트유는 2004년 2월 6일(28.83)달러 이후 최저치다. 이란제재 해제 임박에 공급증가 우려로 하락했다.
이에 신흥국이 영향을 받았다.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회피심리를 보이면서 코스피가 1860선으로 내려앉았고 중국 증시도 1.7% 떨어진 2850.52로 개장했다. 마찬가지로 달러/원도 위험자산 회피심리로 상승 압력 받으며 전 거래일보다 0.6원 오른 1214.0원으로 개장했다.
다만 이날 오전 10시 15분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전 거래일보다 0.07%내린 6.5590위안으로 고시하면서 위안/달러가 안정을 찾고 있고, 상하이 지수도 낙폭을 줄이고 있다. 현재 위안/달러는 6.5839, 상하이지수는 2893.12 내외로 움직이고 있다.
안예하 KR선물 연구원은 "오늘 위안화가 절상 고시됐고 따라서 중국 증시가 회복을 보이면서 하락마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하지만 중국 GDP와 실물경제지표 발표가 남아있으므로 경계감에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