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진성 기자] 손마디가 붓고 아픈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환자가 남성에 비해 4배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돼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류머티즘 관절염 진료인원은 2010년 7만3215명에서 지난 2014년 9만4601명으로 4년새 29.2% 증가했다.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는 매년 평균 6.6%씩 늘었다. 이 기간 진료비는 936억원에서 1522억원으로 연평균 12.9% 증가했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관절액을 만드는 활막에서 염증이 생기는 면역질환으로 손마디가 붓고 아프면서 심할 경우 관절 변형이나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성별로 보면 여성환자가 많았다. 지난해 기준으로 여성 환자는 7만6488명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80.9%를 차지했다. 이는 남성(1만8천113명)의 4.3배에 달한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고령 환자의 발생이 잦았다. 인구 1만명당 진료환자는 70대(54.8명)가 가장 많았고 60대(52.9명), 80대 이상(31.8명) 등 순이었다.
특히 40대는 성별 환자수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인구 1만명 당 여성은 30.4명으로 남성(5.2명)의 5.8배였다.
이찬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여성호르몬제 사용으로 류머티즘 관절염이 호전되는 것으로 봐서는 여성호르몬이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류머티즘 관절염은 유전적 요인과 흡연, 감염, 여성 호르몬 등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은 손목이나 발, 발목, 팔꿈치, 무릎 등에서 손마디가 붓고 아프거나 뻣뻣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