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중 노즐 호스 찢어지는 사례 접수돼 조사 착수
[뉴스핌=박예슬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외국계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코리아의 진공청소기가 사용 중 호스가 찢어지는 현상이 나타나 무상으로 부품 교환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일렉트로룩스 진공청소기 중 호스가 부착된 노즐을 사용하는 제품을 사용 중 호스가 찢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됐다.
![]() |
||
일렉트로룩스코리아의 진공청소기. <사진=한국소비자원> |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은 사용 중 노즐이 접혔다 펼쳤다하는 작동을 반복하면서 노즐에 부착된 호스의 특정부위가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찢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일렉트로룩스에 무상 교환 등의 시정조치를 요구했고 업체가 이를 수용해 지난 2014년 6월부터 판매한 3개 모델 약 7만여대의 제품에 대해 호스의 재질, 길이 등이 개선된 노즐로 자발적 무상 교환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모델을 사용하는 경우 일렉트로룩스코리아(1566-1238)로 연락해 무상 교환을 받도록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