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스타벅스 상해금강 머크 테소로 등 사라"

기사입력 : 2016년01월05일 14:00

최종수정 : 2016년01월05일 14:33

[글로벌 블루칩] <3> 5대 증권사 "변화 주도 글로벌 기업" 추천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일 오전 11시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백현지 기자] 저성장 저금리시대 화두는 단연 해외투자다. 코스피지수는 내년에도 박스권 탈피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유망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미국 등 선진국에 상장된 일부 글로벌 기업들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통화정책 변경 속에서도 '합리적', '경제적' 소비를 내세워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일 국내 주요증권사들은 2016년 유망 글로벌기업으로 외형성장이 돋보이는 종목보다 일상 속에서의 조용한 변화를 주도하는 종목들을 추천했다.

◆ 1등 기업,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에 투자하라

NH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은 글로벌 1등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를 중복 추천했다. 스타벅스의 시가총액은 약 884억 달러(103조5000억원)에 달하는 대형주다.

내년에도 스타벅스는 기존점포 매출 및 고객 트래픽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미국 내 모바일 주문 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확대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해외까지 모바일 주문, 결제가 해외 매장으로 확대가 예상돼 이익 모멘텀 유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현재 미국 스타벅스 내 결제건수의 약 20%가 모바일로 결제되고 있다는 게 NH투자증권의 설명이다.

현대증권도 가성비 높은 소비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타벅스를 눈여겨 보라고 조언했다.

오온수 현대증권 "스타벅스는 신흥국 중산층과 궤를 같이 하는 기업으로 자국 내 매출성장보다 신흥국 점포 확대에 따라 매출성장이 가시화되는 기업"이라며 "식상한 비즈니스지만 아시아 중산층 성장에 따른 이익가시성이 높아 주가도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KDB대우증권은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안정적 실적을 이어가는 기업에 집중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 Airlines Co.)은 미국의 대표적 저비용항공(LCC)으로 전세계 LCC의 선두주자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글로벌투자전략부장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지난 1971년 창사 이래 한 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다"며 "글로벌 항공업계의 유한양행, 신영증권"이라고 말했다.


◆ 중국 요우커 헬스케어 테마는 여전히 유효

신흥국에서도 내년 가파른 성장이 가시화되는 기업들이 증권사의 추천을 받았다.

중국 본토A주에 상장된 대형주 가운데 요우커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이 새해에도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최대의 호텔 및 외식업 상장사인 '상해금강'을 추천했다. 상해금강국제호텔은 중국 내 6개 이코노미 호텔 브랜드와 940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상해시 정부로 지분율은 62.4%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중국 정부가 인바운드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최근 여행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다 지분을 25% 보유하고 있는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내년 초 개장을 앞둬 수혜가 예상된다"고 이유를 밝혔다.

NH투자증권도 중국본토 상장주 가운데 '상해국제공항'을 주목했다. 상해국제공항은 지난 1998년 설립 및 상장한 중국 3대 국제공항 중 하나로 시가총액은 605억 위안(10조8000억원)수준이다. 올해 T1터미널 확장에 따른 수용능력 증가와 함께 내년 여행객수 확대로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주식시장 상승을 견인한 헬스케어 테마는 내년에도 유효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KDB대우증권은 자체 계량분석에 의해 글로벌 2위 제약회사인 머크(Merck & Co)를 추천했다. 머크는 글로벌 140개 국가에 진출해 백신, 바이오치료제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 전세계(MSCI AC)지수에 편입된 종목이기도 하다.

중국 1위 항종양약품 생산기업 항서제약(헝루이의약)도 중국 정부의 헬스케어산업 육성 정책 수혜주로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시가총액은 17조원 수준이다.

항서제약은 내수시장 점유율이 10% 이상으로 내년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 전년대비 각각 25%, 40%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부 글로벌자산전략팀 수석연구원은 "세포치료기술의 꾸준한 임상 연구를 통해 실적 가시화되고 있다"며 "해외시장에서 항암주사제로 유명한 시클로포스파미드(cyclophosphamide)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