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연말연시 공사대금 1조2000억원을 집행한다. 원도급사 뿐 아니라 하도급사, 장비업체, 자재업체, 현장근로자까지 대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30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철도건설사업 공사대금, 용지보상비, 용역비, 지급자재비 등 1조2000억원을 집중 집행한다.
연말 자금소요가 많은 협력업체의 원활한 대금 지급을 돕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ERP특별지원반’을 운영한다.
‘ERP(전사적 자원관리)특별지원반‘은 협력사의 대금청구 및 시스템 사용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11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 구축한 대금체불방지시스템 ‘KR체불e제로 시스템’을 이천~충주(제1공구 노반) 등 3개 철도건설현장에 우선 적용한다. ‘대금지급 처리 알람 기능(Pay Alan)’으로 공사대금 입금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앞으로 발주하는 신규 사업에 ‘KR체불e제로 시스템’을 의무 적용할 방침이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연말연시 철도건설 협력업체와 현장근로자에게 대금이 제때 지불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내수경기 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 |
| <자료=철도공단>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