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2015 IPO시장, 바이오제약 vs 제조 '엇갈린 성적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장 분위기와 종목 보는 시각차 때문”
[뉴스핌=이광수 기자] 바이오·부동산은 웃었고, 제조업은 울었다. 올해 신규상장(IPO)한 새내기주들 상황이 그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기준 국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118곳. 상반기 증시가 상승무드를 타면서 평소보다 많은 기업들이 상장에 발벗고 나섰다. 2002년(164개) 이후 13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하지만 상장 수혜가 모두에게 돌아가진 않았다. 바이오·부동산 등 인기 테마주는 상장 첫날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선박, 자동차 부품 등 제조업 분야는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하락했다. 특히 일부 종목은 상장 첫 날부터 시초가를 밑돌아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이런 변동성을 두고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공모가가 잘못 산정된 것은 아니라는 평가다. 시장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다 투자자와 주관사, 발행사 간 시각 차이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 바이오·제약·부동산은 ‘웃고’
 
코스피에서 가장 활짝 웃었던 곳은 에스케이디앤디(SK D&D)다. 지난 6월 23일 상장한 에스케이디앤디는 상장 첫 날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6만7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8월 18일에는 장중 한때 9만8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29일 현재 공모가 2만6000원의 2.6배 수준으로 6만원 초반대로 수익률(139.23%) 세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에선 의약품 개발 등에 쓰이는 펩타이드를 생산하는 펩트론이 상승세다. 상장 첫 날 공모가 보다 100%오른 시초가(3만2000원)을 형성했고 4만1600원으로 마감했다. 28일 종가기준 펩트론의 주가는 6만1800원으로 공모가 대비 286.25% 상승한 수준이다.

이 밖에도 28일 기준으로 에이티젠(70.59%)과 ▲커피사업에서 제약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 한국맥널티(60%) ▲뉴트리바이오텍(66.90%) ▲강스템바이오텍(39.17%) ▲바디텍메드(33.53%) ▲코아스템(16.56%) 등 바이오·제약주가 일제히 올랐다.

◆ 제조업은 ‘울고’

이와는 달리 제조업 부문은 힘을 받지 못했다. 지난 3월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타이어 금형 제조업체 세화아이엠씨. 이 회사는 상장 첫날 종가 1만6500원으로 마감해 공모가(1만6300원)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28일 기준 종가는 9250원으로 공모가 대비 40%넘게 급락한 상황이다.

이 밖에도 올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선박 건조업체 세진중공업(-11.29%)과 화장품 제조업체 잇츠스킨(-11.05%),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금호에이치티(-1%) 등 올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제조업 9개 종목 가운데 절반가량인 4곳이 하락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도 마찬가지다. 코스닥에 신규 입성한 25개 제조업 종목(제약·바이오주 제외)가운데 15곳이 하락했다.

특히 9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반도체 자동화 검사 장비 제조업체 제너셈이 가장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제너셈은 상장 첫날 공모가와 같은 1만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28일 현재 종가는 5400원으로 공모가 대비 5120원, 48% 급락했다. 

이 밖에도 유지인트(-61%)와 픽셀플러스(-46.33%), ▲싸이맥스(-38.90%) ▲네오오토(-29.75) ▲파인텍(-27.33%) ▲유앤 아이(-26.50%) ▲웹스(-21.39%) ▲세미콘라이트(-20.80%) 등 14종목이 동반 하락했다.

◆ “시장 분위기와 종목을 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

이처럼 짧은 기간에 큰 변동을 보이는 현상을 놓고 IPO전문가들은 종목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 증권사 IPO 담당자는 “투자자와 주관사, 발행사간 눈높이 차이에 따라 주가가 변동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일반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규 상장 법인의 경우 기존 상장사보다 주가 변동성이 더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재원 키움증권 상무는 “시장에서 모든 투자자들이 같은 시각을 갖고 있으면 거래 자체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발행시장도 마찬가지다. 어떤 종목이 올라가느냐 하는 판단은 당시 시장 분위기에 따라 올라가는 경우도 있고 하락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종목이라고 해도 시장의 흐름에 따라 공모가가 달라진다는 분석도 있다. 이 상무는 “당장 지난 10월과 11월에도 발행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다. 발행시장의 공모가가 저점을 찍으면서 3주 전부터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이 상승세에 접어들었을 때는 제 가치보다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년도 IPO 시장에 대해선 긍정적인 전망이 주를 이뤘다. 내년에도 거래소 차원의 IPO 상장유치 활성화 정책이 계속된다면 올해 수준의 IPO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업계 IPO 관계자들은 "정책 당국이나 거래소에서 상장 활성화 정책과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도 긍정적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호텔롯데 등 경쟁력 있는 대형 IPO가 준비돼 있기 때문에 시장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