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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3일' 하루 1만5000명 찾는 대형마트 속 사람들…365일의 희로애락

기사입력 : 2015년12월27일 19:00

최종수정 : 2015년12월24일 18:56

2015년 마지막 '다큐3'일은 연중 일하는 마트 사람들의 72시간을 담는다. <사진=KBS 2TV '다큐3일' 홈페이지>

'다큐3일' 하루 1만5000명 찾는 대형마트 속 사람들…365일의 희로애락

[뉴스핌=대중문화부] ‘다큐3일’이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대형마트 사람들의 72시간을 담았다.

27일 밤 방송하는 KBS 2TV ‘다큐3일’에서는 농협에서 운영하는 서울 양재동의 한 대형마트를 찾아간다.

이날 ‘다큐3일’이 찾아간 대형마트는 365일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한다. 다른 대형마트들과 달리 농·수·축산물의 비중이 전체 상품의 약 70%를 차지하다 보니 하루 평균 1만5000명이 음식 및 생필품 구매를 위해 들른다.

‘다큐3일’은 이곳에서 일하는 1000여 직원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을 그린다. 자식의 뒷바라지를 위해 생애 처음으로 일을 시작한 어머니, 가족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온 아버지, 그리고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사회 초년생까지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직원들을 만나본다.

올해 마지막 ‘다큐3일’은 우선 냉동 해산물 코너에서 손님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조경신(49) 씨의 우렁찬 목소리에 집중한다. 이곳을 지나는 손님들의 손에는 홍합, 코다리 등 냉동 해산물이 한 봉지씩 들려있다. 아픈 어머니 대신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 29세부터 마트 일을 시작했다는 경신 씨는 20년 동안 서서 일을 해온 터라 어깨, 무릎 등 성한 곳 하나 없지만 가족이 버틸 수 있는 힘이라며 웃는다.

‘다큐3일’ 제작진은 축산 코너 마감을 담당하는 민정화(60) 씨도 만난다. 미대에 가겠다는 딸의 뒷바라지를 위해 마트에서 일을 시작한 민씨는 마트에서 일한 덕분에 딸 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웃는다.

우리가 무심코 찾는 대형마트의 숨겨진 웃음과 눈물은 27일 밤 10시5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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