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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버스 "AWS 전략적 협력 계약 이후 클라우드 5배 이상 급성장"

기사입력 : 2024년04월30일 10:29

최종수정 : 2024년04월30일 10:29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IT서비스 전문 기업 에티버스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과 신규 클라우드 파트너 및 고객 확대에 대한 전략적 협력 계약(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한 이후 관련 매출이 급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1년 AWS 총판으로 선정된 에티버스는 그 해 7월에 한국 지역 SCA를 체결한 이후 566%나 매출을 성장(24년 3월 기준)시키며 국내 클라우드 분야에서 DX 엑셀러레이터로 성장했다.

에티버스는 AWS와 함께 파트너사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싶었으나 한계를 느꼈던 IT 중소 기업들은 에티버스의 AWS 클라우드 사업 온보딩을 위한 교육과 지원책 등으로 기틀을 마련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AWS와의 협업으로 비즈니스 상황별 업계에서 가장 관심도 높은 최신 테크 교육 프로그램을 파트너사에게 제공한다. 에티버스 교육 사업부 에티버스러닝을 통해 AWS 전문 자격증 취득 기회도 제공하며 AWS와의 정기적인 미팅과 세미나를 통해 함께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나간다. 파트너사를 위한 특별 가격 정책 프로모션 외에도 에티버스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24시간 연속적인 매니지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에티버스의 전폭적인 기술 교육과 영업 지원 정책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며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파트너사가 SCA 계약 전 대비 160%나 증가했다. AI/ML, 제조, 공공, 보안, 미디어 등 주요 사업 분야별 파트너사는 LS ITC, 패스트파이브, 스타랩스, CMT정보통신, 클라우드레시피, 티콘시스템 등이다. 이 중 특히 LS ITC는 AWS 'Well-Architected Partner'의 인증을 받을 정도로 전문적인 클라우드 업체로 성장했다. AWS Well-Architected 파트너 프로그램은 AWS 파트너가 고품질 솔루션을 구축하고, 모범 사례를 구현하고, 워크로드 상태를 확인하고, 비즈니스 및 고객 요구 사항에 부합하도록 개선할 수 있는 전문성을 확보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티콘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이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재하는 성과를 거둔 전문 SaaS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에티버스의 위 핵심 파트너사를 통해 클라우드 도입한 기업 수는 SCA 계약 전 대비 383% 대폭 증가했다.

작년에 회사 창립 30주년을 맞은 에티버스는 점차 클라우드 기반의 IT 인프라 대전환이 일어난다는 전망으로 AWS와 21년 총판 계약을 맺고 관련 사업을 확대해왔다. 에티버스 DSA(Distribution Seller Agreement) 파트너사를 통해서 클라우드를 도입한 기업은 안정적이면서도 비용은 탄력적으로 운영 가능한 AWS 클라우드 기반의 IT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해 사업 혁신과 효율화를 가속화했다는 반응이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에티버스 파트너인 '클라우드레시피'를 통해 금융 플랫폼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GLN)'를 구축한 '하나금융그룹'이다. 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AWS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를 '클라우드레시피'가 수행했다. 이 서비스는 하나은행이 글로벌 마케팅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국가 간의 제약 없이 디지털 자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혁신적인 글로벌 통합 금융 시스템이다. 이는 디지털 상에서 결제, 이체, 출금 등 실제 자금 외에 상품권, 쿠폰 등의 금융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서비스 구현을 위해서는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클라우드 인프라가 필요했고, 하나금융그룹은 AWS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시스템 리뉴얼과 함께 소요 비용을 최적화하고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최적의 전략을 수립해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특정 시스템은 운영 체제를 상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고 일부 솔루션은 효율성을 계산해 제거하거나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마이그레이션 전략을 수행했다.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해 2027년에는 7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에티버스의 AWS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이끄는 김준성 전무는 "에티버스는 AWS 총판사로서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비즈니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DX 엑셀러레이터로 자리매김했다"라며, "파트너사에게 전문적인 클라우드 기술 교육 외에도 고객 발굴에 도움되는 기본 클라우드 리소스 패키지와 키트 등의 전폭적인 마케팅 지원으로 매출 증대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에티버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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