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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종목]유아이디, 아이패드 프로 효과...내년 실적 '굿'

기사입력 : 2015년12월24일 11:00

최종수정 : 2015년12월24일 11:12

"올해 바닥찍고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3일 오후 3시 5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고종민 기자] 유아이디가 지난 달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내년 실적기대감을 한껏 키우고 있다. 2~3년전 500억~700억원대 호황은 아니지만 올해같은 최악의 국면은 벗어난 것으로 관측된다.

유아이디는 현재 PLS(Plane to Line Switching) 디스플레이 패널 ITO코팅 사업이 주력이다. 애플·삼성전자 등이 주요 최종 고객사다. 유아이디가 삼성디스플레이 PLS패널에 인듐주석산화물(ITO)코팅을 하면 삼성디스플레이에서 패널 완제품을 애플에 납품하는 구조다. 삼성전자도 동일하다.

23일 회사 안팎의 관계자에 따르면 유아이디의 내년 매출액은 300억원 수준이 예상되고 있다. 올해 예상되는 매출 추정액(200억원 수준)을 감안하면 최악은 벗어난 셈이다.

유아이디 관계자는 "애플 아이패드 주문량 증가로 인해 납품 물량이 대폭 늘어났다"며 "월 15억원 수준이던 관련부문 매출액이 월 25억원 가량까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실적에는 크게 반영되지 않지만 내년부터는 본격적 적용될 것"이라며 "올해보다 각 분기별로 50%씩 전체 매출이 신장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유아이디는 지난 2013년 매출액 734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기록하며 최고 전성기를 누리다 지난해부터 고난의 시기를 보냈다. 작년 5월 삼성SDI의 급작스런 PDP 패널 생산 중단(당시 유아이디는 PDP 글라스필터 납품)에 이어 같은 해 애플 아이패드 판매 부진과 삼성 갤럭시 탭의 OLED 디스플레이 적용이 겹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67억원, 64억원까지 급감했다. 올해는 3분기 누적으로 152억원의 매출액과 16억원 적자다. 

하지만 내년엔 주변 환경이 달라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PLS 패널의 불량률을 줄이고 수율을 끌어올리면서 애플 아이패드 패널 점유율을 늘렸는데 이 수혜를 유아이디가 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아이패드 프로에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무반사 처리 AR코팅이 사용돼 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성장 열쇠는 삼성전자 태블릿PC인 갤럭시 탭시리즈의 적용 여부와 샤프와의 납품 확대 여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8.4인치 태블릿PC 갤럭시 뷰를 출시했다. 풀HD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PLS LCD 계열로 추정되며 해당 제품군 판매가 증가하면 유아이디의 수혜 여부도 가늠해볼 수 있다. 해당 제품 패널의 유아이디 ITO 코팅 여부가 알려지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유아이디의 기술 적용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규모가 작지만 유아이디는 샤프와도 ITO 코팅 납품 거래를 하고 있다.

삼성의 PDP TV 사업 철수로 가동을 중단한 오창 2공장의 생산 재개 여부도 주요 관심사다. 오창 2공장 PDP 글라스필터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일각에선 글로벌 소재업체와 사업 제휴를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샤프와의 거래 규모는 아직 크지 않고 앞으로 협의해야할 부분도 있다"며 "2공장의 업무 제휴나 재가동 여부 등은 현재로선 밝힐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RBC캐피탈 마켓의 애널리스트 애밋 다리아나니는 아이패드 프로가 나온지 첫 3개월만에 300만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또 KGI증권의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밍치궈는 애플의 최신 태블릿PC인 아이패드 프로가 10~12월에 240만~260만대가 판매 될 것이라 예상했다. 애플은 내년 1월에 4분기 판매량을 공식 발표 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 출시를 예상하는 아이패드 에어3의 흥행까지 이어지면 긍정적인 내년 전망은  유효해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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