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2016경제정책] 내수·중국 침투로 성장궤도 복귀(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리아 블프 정례화·요우커 비자 간소화 등 지원

[세종=뉴스핌 정경환 이영기 기자] 올해 소비 진작 정책으로 효과를 톡톡히 본 정부가 내년에도 내수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수출 역시 중국 내수시장을 통해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16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갖고 '2016년 경제정책방향'을 결정했다.

정부는 내수 중심으로 3%대 실질 성장을 달성, 정상 성장궤도로 복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합동브리핑에서 "3%대 실질성장과 5%대 경상성장을 이루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할인행사·요우커 유치로 소비 회복세 지속…민간투자도 적극 유도

국내소비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먼저,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같은 대규모 할인행사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개별소비세 인하와 함께 지난 8월 코리아 그랜드 세일과 10월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에 힘입어 소비 개선 효과를 봤다. 지난 10월 소매판매가 3.1% 늘며 5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내수 개선은 고용시장에 훈풍을 불어 넣어 올 10월 취업자 수가 30만명 대 증가세를 이어갔고, 소비자물가는 지난달 1년 만에 1% 대 상승률을 회복했다.

하지만, 할인행사가 종료되고 개별소비세 인하도 연말 종료를 앞두고 있어 내년 초 소비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내수 회복 기조를 이어갈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대규모 할인행사를 매년 11월 중순으로 정례화하는 한편, 온누리상품권 구매 확대와 휴대폰 소비 지원 등으로 소비 활성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비자제도 개선과 면세판매장의 세금 즉시 환급 등으로 요우커(遊客, 중국 관광객)를 비롯한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중국 관광객의 단체비자 수수료 면제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고 신청요건을 대폭 간소화한 '한류산업연계비자(가칭)'도 신설한다. 지속적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복수비자 발급 대상을 60세 이상에서 55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국내 체류기간도 최대 10년, 90일로 상향 조정한다. 1만1000개 국내 면세판매장에 대해서는 세금 즉시 환급을 허용키로 했다.

소비 진작과 더불어 정부는 과감한 정책 지원과 불확실성 해소로 투자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기업형 임대주택 5만호를 추진, 임대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내년 기금운용계획을 기존 8000억원 규모에서 1조3000억원으로 늘리는 등 주택기금을 통한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자 지원 규모도 확대한다.

또한, 5G 등 통신에 2조5000억원과 에너지 신산업에 2조5000억원 등 총 5조원을 투자하고,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의 잔여분 15조원의 집행을 기존 2017년에서 한 해 앞당긴다.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대체투자도 올 8월 말 4.4%(21조5000억원)에서 2016년 5.5%(31조2000억원)까지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약 14조5000억원 규모의 한국인프라투자플랫폼(KIIP)을 통해 신규 인프라사업 조기 착공을 추진하고,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수출전진기지로 조성한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6년 경제정책방향' 합동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중국 내수시장 침투로 수출 회복…한·중 FTA 적극 활용

정부는 수출 회복을 위해 중국시장을 주목했다. 중국이 수출과 투자 중심에서 내수와 소비 중심으로 경제구조를 전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중 FTA를 활용, 중국 내수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글로벌 혁신센터를 북경에 상반기 중에 개소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창업-벤처기업의 중국진출 거점으로 활용한다. 또 무역협회 내에 차이나데스크를 확대 개편해 판로 개척과 비관세장벽 애로 해소 등 종합지원책을 강구한다.

또 중국기업의 인수합병(M&A), 생산기지·유통망 구축 등 중국 현지 진출을 지원키 위해 정부는 4조원 규모의 중국시장 진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중국 인프라사업 등 대체투자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8조원 규모로 설정되는 글로벌KIIP펀드까지 고려하면 중국 진출 지원 펀드 규모가 총 12조원이 되는 셈이다.

한류 바람을 타고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5대 유망품목에 대해서는 새로운 수출 주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5대 유망품목은 화장품, 식료품, 생활용품, 유아용품, 패션·의류 등으로 이에 대해서는 소비재 수출 활성화 대책을 내년 6월까지 마련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농축수산품과 관련해 정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중심으로 화교 등 현재 네트워크를 활용, 중국 대형유통매장에 우수 농축수산물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판매지원을 위해 면세점 해외진출을 확대하는 한편,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의 기능도 유망품목 지원 중심으로 재편하고 원스톱(One-Stop)지원체계도 강구한다.

더불어 정부는 수출 지원의 양적 및 질적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올해 251조원이던 수출금융지원 규모를 내년에는 271조원으로 20조원 늘리고, 중소기업 간접수출금융을 지원하는 해외온레딩도 1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한다. 특히, 중소기업 수출 지원 강화를 위해 환위험관리, 해외수입자신용조사 등 경영정보서비스 인센티브를 보강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전문무역상사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2016년 경제정책방향에서 국민체감을 중시, 정책의 운용방식을 실질성장 중심에서 적정 성장과 물가를 감안한 경상성장을 함께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정부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실질 3.1%, 경상 4.5%다.

최경환 부총리는 "세계경제는 내년에도 크게 나아지기 어려워 보인다"며 "어렵게 살린 회복의 모멘텀을 이어나가 경제를 반드시 정상궤도로 복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이영기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