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사조그룹 오너 바뀌다…'합병 신공'으로 3세 주지홍 체제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합병후 사조시스템즈가 사조산업 최대주주로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9일 오후 2시 3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필성 기자] 사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사조시스템즈와 사조인터내셔널이 합병(합병법인: 사조시스템즈)하면서 사조그룹 핵심계열사였던 사조산업을 합병법인이 지배하는 구조로 개편됐다.

합병법인은 사실상 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핵심기업으로 부상했다. 이번 사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작업은 사조가(家)의 3세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일종의 '경영승계'로도 해석된다. 사조시스템즈와 사조인터내셔널은 주진우(66) 사조그룹 회장의 장남인 주지홍(38) 사조대림 총괄본부장이 최대주주인 비상장 계열사이기 때문이다.

주 본부장은 이번 개편작업으로 사실상 사조그룹 오너로 등극했다.

9일 사조그룹 및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조시스템즈는 지난 1일을 기점으로 사조인터내셔널을 흡수 합병했다.

합병 비율이 공개되지 않은 비사장사인 탓에 합병 사조시스템즈의 정확한 주주현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대주주는 주 본부장이 유력하다. 그는 합병 전 사조시스템즈의 지분 51.0%, 사조인터내셔널의 지분 47.28%를 각각 보유한 양사의 최대주주다.


주목할 점은 이번 합병으로 사조시스템즈가 사조산업의 지분 18.75%를 보유한 2대주주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사조시스템즈의 자회사인 캐슬렉스제주가 보유한 사조산업 지분 3.0%를 더하면 사조시스템즈는 21.75%의 지분으로 사조산업을 지배하는 사실상 지주사 격 기업이 된다. 1대주주인 주 회장의 지분 19.94%를 뛰어넘는 것이다.

사조산업은 사조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사조산업이 사조대림, 사조오양, 사조씨푸드 등을 산하에 두는 지배구조 최상위에 자리하고 있다. 합병 사조시스템즈가 사조산업을 지배함으로서 사조그룹을 지배하게 된 셈이다.

이같은 지배구조 변화가 사조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만 사조시스템즈가 지배구조 최상위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사조그룹은 3세 승계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초 사조그룹의 승계구도는 장남과 차남이 승계를 위해 각각 사조인터내셔널, 사조시스템즈를 지배하는 구도였다. 하지만 주 회장의 차남(주제홍 사조오양 이사)아 지난해 7월 갑작스런 사고로 사망하면서 장남인 주 본부장의 승계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지난해 주 이사가 최대주주였던 사조시스템즈의 지분을 주 본부장이 상속한 것.

이어 주 회장은 지난 8월 보유중인 사조산업 주식 50만주를 사조시스템에 시간외 매매로 팔았고 같은 날 계열사 사조해표 역시 보유중인 사조산업 주식 5%를 조 본부장과 캐슬렉스제주에 각각 2%, 3%씩 넘겼다. 이 과정에 투입된 비용은 총 495억원으로 이중 118억원은 다른 계열사인 캐슬렉스서울로부터 차입했다.

때문에 주 본부장이 보유한 사조산업의 지분은 3.87%에 불과하지만 합병 사조시스템즈를 통해 사실상 사조그룹의 오너가 된 셈이다.

다만 논란도 적지 않다. 건물임대업, 전산업무 용역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조시스템즈와 식품도매업 등의 사업을 하는 사조인터내셔널은 모두 사조그룹 내부 매출 비중이 50%가 넘는 전형적인 ‘일감 몰아주기’기업으로 꼽힌다.

오너 지분이 대부분인 비상장사가 그룹의 일감을 통해 성장하고 그 자금으로 핵심 계열사의 지분을 취득하면서 사실상 지배회사가 되는 전형적인 승계 과정을 밟았다는 평가다. 사조시스템과 사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각각 126억원, 19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 본부장의 나이는 38세로 아직 경영능력을 검증받을 만큼 경영일선에서 활동했다고 보기 힘들다”며 “그는 올해 정기인사에서 어떤 보직과 직급을 받게 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