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8일 인도 러크나우메트로공사(LMRC)가 발주한 420억원 규모의 철도(지하철) 사업관리 및 감리 국제입찰에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정부는 주도인 러크나우시의 낙후된 대중교통 기반을 개선키 위해 CCS공항과 문쉬 풀리아(Munshi Pulia)를 남북으로 잇는 22.9km 길이의 철도 건설을 추진 중이다.
철도공단은 이번 사업에서 차량·신호 등 철도시스템 분야와 품질·안전·시험·시운전에 대한 프로젝트 관리(PM) 및 감리를 담당한다. 최종 계약 체결 후 현지에서 즉시 사업에 착수한다.
별도의 투자비 없이 순수 기술력을 제공해 420억원의 사업비 중 공단 지분에 해당하는 1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한다.
이번 사업은 공단이 우리나라 업체 단독으로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수주에 성공한 첫 사례다. 그간 국내업체를 주요 구성원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만 해외입찰에 참여했다.
철도공단은 지난 2011년도부터 해외시장 다각화를 추진해 아시아를, 미주, 아프리카 등 16개국의 다양한 용역사업에 진출했다. 지난해부터는 인도 철도시장을 ‘제2의 중국사업’으로 육성코자 수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종윤 공단 해외사업처장은 “한국의 철도기술력을 인도뿐 아니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이 외에도 공단을 주축으로 한 한국 컨소시엄이 준비 중인 말-싱 고속철도 등 대규모 국제 철도프로젝트에서도 낭보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