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부진한 중국 경제 지표에 원자재 가격이 내리면서 광산업체들은 약세를 보이며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74.55포인트(1.57%) 하락한 4681.86으로 마감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6.73포인트(1.81%) 내린 365.7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부진한 중국 경제 지표로 원자재 관련 기업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중국의 11월 수출은 달러 기준으로 1년 전보다 6.8% 감소했으며 수입도 8.7% 줄었다.
광산업체 앵글로 아메리칸은 8만5000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배당을 유보한다고 밝히면서 12.29% 급락했으며 BHP빌리턴과 리오틴토도 각각 5.54%, 8.37%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중국 경제 둔화가 지속해서 원자재 업종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본토벨자산운용의 안드레아스 니그 주식 헤드는 "중국은 소비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고 그 과정에서 가장 타격을 입는 것은 광산업체들"이라고 설명했다.
페레그린앤블랙의 마커스 휴버 선임 애널리스트는 "세계 2위 경제가 연이은 금리 인하에도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다음 주 15~16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다리고 있다. 일부에선 연준이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글로벌 증시가 잠깐이나마 산타 랠리를 즐길 수도 있다고 본다.
니그 헤드는 "10월 주식시장은 꽤 견조했다"면서 "연준의 회의를 기다릴 필요가 있으며 그 이후에 짧은 크리스마스 랠리를 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하락한 0.57%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7% 오른 1.087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62포인트(0.67%) 하락한 1만7610.89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