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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 TV] 'LED 아버지' 나카무라 슈지 "메르스 박멸 UV-LED 유망"

기사입력 : 2015년12월03일 18:46

최종수정 : 2015년12월03일 18:46





[뉴스핌=양아름 기자] 세계 최초로 청색 LED를 개발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나카무라 슈지 캘리포니아대학 교수가 앞으로 유망한 분야로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LED)를 꼽았다.

나카무라 교수는 "UV LED는 뛰어날 살균력으로 공기 정화와 정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일 뿐 아니라 메르스 등 바이러스 박멸에도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적재산권 보호문제와 관련해서는 "기업 경영 과정에서나 국가경쟁력을 위해서 지식재산권(IP)은 중요하다"며 "특허권을 잘 인정해주고 법 체계가 잘 갖춰진 나라인 미국의 제도를 벤치마킹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Q. 특허개발을 통한 기업경영의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 예전에는 제조사들은 제조품을 만드는 데 우선순위를 뒀습니다. 하지만 이제 특히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지식재산권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고 존중하고 있습니다.

Q.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 미국에서는 특허권 침해와 같은 내용이 인정되면 그에 상응하는 배상금 규모가 상당합니다. 또한 조사과정을 통해 특허권 침해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쉽게 수집합니다. 그래서 저는 특허권에 있어서 가장 발달한 미국의 제도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Q. 청색LED로 2014 노벨물리학상 수상… 청색LED란 어떤 기술인가?
- 청색 LED가 노벨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에너지 소비를 줄여준다는 면에서 국제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청색 LED의 발명은 백색 LED의 개발을 도와주고 에너지 소비를 줄여 지구 온난화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최근 OLED 기술이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향후 LED시장의 전망은?
- 저희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바바라 캠퍼스(UCSB)와 몇몇 회사들은 현재 마이크로 LED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LED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비해 효율이 약5배에서 최대 7배 가량 높은데요. 따라서 이 기술이 개발된다면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도 훨씬 커질 뿐만 아니라 모든 디스플레이에 사용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앞으로 유망한 시장은 무엇인가?
-앞으로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LED) 시장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UV LED는 뛰어날 살균력으로 공기 정화와 정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일 뿐 아니라 메르스 등 바이러스 박멸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뉴스핌 Newspim] 양아름 기자(yalpunk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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