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수억원대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제기된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이 2일 오전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처장은 이철(구속기소)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로부터 수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께 검찰에 출석한 김 전 처장은 '혐의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라며 "대한민국 굴지의 싱크탱크를 만들고 싶었다"며 수억원을 받은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
'불법자금인줄 알았느냐'는 질문에는 "몰랐다"며 "선거자금 의혹에 대한 단정적 질문에는 대답할 것이 없다"고 짧게 답했다.
검찰은 VIK가 2011년 9월부터 4년간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자 3만여명으로부터 투자금 7000억원을 끌어모은 혐의로 이철 대표 등 업체 관계자 2명을 구속 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VIK 측이 투자금 중 수억원을 김 전 처장에게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