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폐기물처리 전문업체인 인선이엔티가 최근 폐기물처리 단가 상승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최근 재건축·재개발 경기가 살아나면서 건설폐기물 처리 수요가 늘어 단가가 껑충 뛰어오른 데 따른 것이다. 물량 자체도 늘었지만 단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호전됐다.
30일 인선이엔티는 "11월 본사 건설폐기물 처리 예상 매출액이 5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11월 건설폐기물 반입량은 14만 5000톤 정도로 작년 같은달보다 약 30%정도 늘었는데 매출액은 2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작년 11월 본사 건설폐기물 처리사업 매출은 22억원이었다.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단가 상승으로 매출이 대폭 늘어났다"면서 "이런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3분기 본사 기준 월평균 매출액은 30억원 수준이었지만 4분기에는 4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단가 상승에 맞춰 수익성도 호전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최근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1분기 본사 영업이익률은 5.2%에 불과했지만 2~3분기 11.5%, 18.5%를 기록했고, 4분기에는 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처리, 해체재활용, 파쇄재활용 등의 사업을 한다. 작년 건설폐기물 분야의 매출은 작년 452억원. 올해는 이보다 25~30% 증가했을 것이라는 게 회사측 예상이다. 인선이엔티는 본사 외에도 세종지점, 자회사 인선기업 등을 통해서도 건설폐기물 처리 사업을 하고 있다.
인선이엔티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76억원, 영어이익 20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실적은 매출 703억원, 영업이익 42억원, 당기순손실 7억원이다.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해체재활용시스템의 해외수출 건과 관련해선 조만간 계약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연내 포괄적 계약을 진행한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인선이엔티는 태국 요마(YOMA)사와 폐자동차 자원순환시스템 관련 기술교류, 재활용시설 설치 및 운영 등에 대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