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한때 마트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었던 가습기 살균제의 끔찍한 살상력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낱낱이 공개된다.
28일 오후 방송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11년 봄 전국을 충격에 빠뜨린 임산부 연쇄사망사건을 재조명한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가 파헤칠 장대한 미스터리는 2011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언론들은 서울 모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출산 전후 20∼30대 산모 7명과 40대 남성 1명 등 8명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폐질환으로 입원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가운데 30대 산모 4명은 폐 조직이 굳어 두 달도 되지 않아 사망했다. 3명은 폐 이식을 받고 겨우 퇴원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임산부 사이에서 ‘걸리면 죽는다’는 공포감을 조성했던 괴물체, 즉 죽음의 연기에 집중한다. 사망자들의 폐손상 인과관계를 쫓던 질병관리본부는 마트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던 일부 가습기 살균제가 폐손상의 직접적 원인임을 나중에야 밝혀냈다.
끔찍한 임산부 연쇄사망을 일으킨 가습기 살균제는 희대의 발명품에서 살인 무기로 뒤바뀌고 말았다. 사망자들 대부분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각별히 건강에 신경을 썼고, 특히 실내 습도유지에 민감했다. 즉, 건강을 위해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가 되레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것이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직접적 폐손상으로 한국에서만 모두 143명이 사망했다. 사망자의 절반 이상(56%)이 영유아인 사상 초유의 참사가 벌어졌다.
이어 ‘그것이 알고싶다’는 안타까운 참사가 일어난 지 4년째, 피해자에 대한 사과나 피해보상은커녕 제대로 사법 처리된 책임자도 없는 현실을 돌아본다.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전말은 28일 오후 11시10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