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고객사 150개, 5만명 확보 목표
[뉴스핌=김양섭 기자] 복지서비스 전문기업인 이지웰페어가 지난 5월부터 시작한 '멘탈헬스케어(심리상담)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10개 업체, 약 3000여명을 고객으로 확보한 이지웰페어는 내년까지 150개 회사 5만명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이지웰페어는 "계열사 이지웰마인드를 통해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심리상담 사업의 고객사 10곳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지웰페어는 신규사업인 심리상담 사업을 위해 지난 4월 말 5억원을 출자해 '이지웰마인드'를 설립했다.
이지웰마인드는 국내 다수의 기업·기관 임직원들의 정신건강 시장을 타깃으로 서비스를 도입했다. 진단, 심리상담, 맞춤형 교육, 멘탈헬스케어로 이어지는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란 직장인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기업에서 제공하는 일련의 상담서비스로, 스트레스를 포함한 심리적 문제뿐 아니라 일·가정의 양립, 대인관계 증진, 자기계발 등 다양한 영역의 상담 주제를 다루는 선진형 복지서비스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이다. 이지웰페어에 따르면 국내 600여 개 이상의 기업들이 EAP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지웰마인드는 전문적으로 EAP 대행 서비스를 제시해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웰마인드는 지난 3개월 간 10여 개 이상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 인원수로는 약 3000여명이다. 국립암센터, 근로복지공단, 세아상역, 신한금융투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에자이㈜ 등이다. 강민재 이지웰마인드 영업총괄 이사는 "국내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기업별로 최적화된 제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지웰페어는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 194억원, 영업이익 41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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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이지웰페어> |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