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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찬바람 불 땐 '배당주'…우선주 투자 적기

기사입력 : 2015년11월24일 10:30

최종수정 : 2015년11월24일 13:52

세아베스틸·메리츠종금證, 배당률·순익 증가율 높아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0일 오후 6시 3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배당주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수록 배당주의 매력이 부각된다고 말한다. 배당 수익이 안전판의 역할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배당주의 변동성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아울러 올해는 정부의 배당 우호정책이 적용되는 첫 해로 배당 투자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배당주의 시가배당률은 '배당금/주가'로 산출되며, 매입 단가가 낮아질수록 배당수익률은 높아진다.

◆ 세아베스틸·메리츠종금證…배당수익률 증가·실적 개선 돋보여

20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올해 현금배당률이 3% 이상이면서 올해 순익이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은 다음과 같다.(그림 참고)

배당수익률 기준으로 보면 아주캐피탈이 5.6%로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을 나타냈다. 이어 대신증권 4.6%, 하이트진로 4.1% 순으로 집계됐다.


이중에서도 최근 주가 조정으로 저가 매력이 돋보이는 종목은 ▲세아베스틸 ▲메리츠종금증권 ▲삼천리 ▲대우증권 등이다. 즉, 앞서 언급한 네 종목은 올해 3% 이상의 높은 배당률과 50% 이상 순이익 증가가 예상되면서도 최근 저가 매력이 높아진 종목이라는 얘기다.

윤정선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배당성향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는 기업들의 주주친화 정책에 따라 배당성향이나 배당액 증가폭이 전년대비 더욱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배당수익률 높이려면 '우선주' 관심 가져야

전문가들은 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우선주 투자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추천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주식으로 보통주보다 가격이 싼 반면, 배당수익률은 일반적으로 1%포인트 가량 높다.

류주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고배당 50지수와 코스피 우선주 지수가 지난 5년간 상당히 밀접한 동행관계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국내 우선주 투자가 철저하게 배당컨셉으로 행해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시기적으로도 10월과 11월 우선주 수익률이 개선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 2010년 이후 코스피 우선주 지수의 코스피지수 대비 평균 초과 수익률은 10월 2.4%p, 11월 2.3%p다.

그가 제시한 우량 우선주는 ▲대신증권우 ▲두산우 ▲NH투자증권우 ▲대우증권우 등 종목이다. 이때 보통주대비 우선주의 가격을 나타내는 괴리율을 참고하면 투자에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대우증권 우선주의 경우 보통주의 57% 수준에서 거래된다는 의미다.

개별 종목으로 배당주 투자가 어렵다면 ETF를 활용해 배당지수에 투자할 수도 있다. '코스피 배당성장 5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미래에셋TIGER배당성장, 한국투자KINDEX배당성장, 삼성운용KODEX배당성장 등 3종목이다.

수익률 측면에서는 TIGER배당성장 ETF가 2.15%(20일 기준 최근 3개월 수익률)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KODEX배당성장ETF가 2.04%, KINDEX배당성장ETF가 1.57%로 나타났다.

추적 오차는 KODEX배당성향ETF가 1.90%로 가장 낮았으며 TIGER배당성향ETF가 2.05%로 집계됐다.  KINDEX배당성향ETF가 2.16%의 가장 높은 오차를 보였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추적오차는 기초지수 복제방법과 복제수준, 운용보수 또는 편입종목 교체방법과 거래비용, 편입자산의 배당금 수령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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