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KBS 1TV는 20일 저녁 7시30분 ‘똑똑한 소비자리포트’를 방송한다.
통신, 렌털 등 서비스 상품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불만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비스 상품 불만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계약해지 문제. 계약서에 서명만 하면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지만 해지를 하려고 하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
터무니없는 위약금을 요구하는 건 물론 관련법에도 없는 약관을 내세워 해지를 어렵게 만드는 업체가 적지 않다. 대체 왜 이렇게 해지가 어려운 걸까.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는 해지가 힘든 서비스 상품의 실체에 대해 파헤친다.
최근 한 유명 렌털업체의 경영난이 심각해지면서 무려 20만여 명이 정수기를 관리 받지 못하면서도 해지를 하지 못하고 있다. 방문 관리기사가 연락도 없이 6개월 이상 발길을 끊었지만 매달 렌털료는 빠져나가는 상황. 하지만 업체는 8개월 이상 관리를 받지 못해야 위약금 없는 해지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출시 당일에만 10만대 가량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폰6S. 한 소비자는 아이폰을 개통하자마자 기계적 결함을 알게 됐다. 해지를 요구하는 피해자에게 돌아온 답변은 한번 개통한 아이폰은 해지가 불가능하다는 것. 실제로 소비자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할부거래법에 의하면 단순변심일지라도 계약 후 7일 이내에는 청약철회가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개통철회는 하늘의 별따기라는 소비자들. 특히 아이폰은 애플정책에 따라 휴대폰 케이스를 개봉한 후에는 개통철회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말 할부거래법에 따른 휴대폰 개통철회는 불가능 것일까.
이와 함께 ‘차량화재 부르는 위험한 블랙박스’에 대해서도 집중조명한다.
주로 사고현장에서 정확한 증거를 제공하며, 주차 시에도 안전을 보장해주는 블랙박스. 이 때문에 블랙박스는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데 이런 블랙박스 때문에 차가 불탄 사람들이 있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인지 집중 취재해본다.
지난 2014년 8월, 5000만 원 상당의 아우디가 전소해 충격을 받았다는 김현주 씨. 김 씨는 당시 차량 화재의 원인을 후방 블랙박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주차를 하면서 전원선을 뽑을 때 뜨거운 열기와 함께 절연체가 분리돼 버렸었기 때문이다. 이 사고로 김현주 씨는 차를 폐차시켜야만 했다. 그런데 사고 후 그를 더욱 화나게 한 것은 업체 측의 무성의한 대응이었다.
블랙박스의 전원선 이상 증상을 발견한 건 김현주씨 뿐만이 아니었다. 부산의 김희창 씨 역시 같은 증상으로 아찔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접촉사고가 발생해 SD카드를 빼내기 위해 전원선을 분리하던 김 씨는 전원선에서 스파크가 튀는 것을 보고 곧장 정비센터로 향했다. 그곳에서 블랙박스 전원선이 모두 녹아내린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모든 피해는 소비자의 몫이었다. 제작진이 만난 피해자 모두 전원선으로 인해 손해를 입었지만, 정작 블랙박스 출시 전 전원선에 대한 실험이나 인증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내 차 안전지킴이 블랙박스의 위험한 비밀을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에서 낱낱이 파헤쳐 본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