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파라곤’ 브랜드로 잘 알려진 동양건설산업이 법정관리 졸업 6개월여 만에 940억원 규모 민간 아파트 수주에 성공하며 주택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양건설산업은 서울 성북구 돈암동 624번지 일대에 ‘길음역세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에서는 기존 노후주택을 헐고 지상 30층 규모 아파트 7개동 525가구를 짓는다. 예상 공사비는 940억원 정도다. 2017년 착공해 2019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고급 브랜드인 파라곤을 앞세워 서울 강남지역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다수의 재개발·재건축 수주를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중견건설업체인 EG건설에 인수되면서 법정관리를 졸업한 동양건설산업은 EG건설과의 시너지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EG건설은 지난해 전국에 6400가구를 공급한데 이어 올해에도 시흥 배곧신도시와 경남 양산, 아산지역에서 총 1만370가구 규모의 신규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법정관리 졸업 두달여만인 지난 6월에는 마리나항만법에 따른 국내 첫 민간제안사업인 1946억원 규모의 ‘포항 두호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사업성이 양호한 사업장 위주로 주택영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택을 위시해 토목, 신재생에너지, SOC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경영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