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중소기업청은 인천공항면세점 서편점에 이어 2호점인 동편점을 추가로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점은 대기업과 수입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면세점 유통 채널을 여성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말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성기업 간담회에서 면세점 내 중기제품 전용 판매장 확대에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 2호점엔 총 입점기업 80여개사 중 여성기업이 30% 넘게 입점할 예정이다. 또 수익성 향상을 위해 판매수수료율을 기존 26%에서 23%로 낮춘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정부가 아임쇼핑 매장을 전국에 16개 운영하고 있어 이제 중소기업이 시장성 있는 좋은 제품을 만든다면 판매와 홍보 기회가 많아졌다"며 "앞으로 사업화 혁신제품이 아임쇼핑 정책매장 유통플랫폼을 기반으로 판매성과 창출과 시장 검증을 통해 국내외의 다양한 유통망에 진출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임쇼핑 정책매장에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마케팅지원종합시스템'을 통헤 온라인 신청 후 별도 선정절차를 거쳐 입점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