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내려서며 2020선 중반까지 후퇴했다.
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37포인트, 0.75% 하락한 2025.70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마감 직전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기관의 매도세를 이기지는 못한 모습이다.
이날 하루 동안 기관은 1900억원 어치를 시장에 내던졌다. 반면 개인은 704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도 5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가 매도 우위로 전체 422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비금속광물이 4% 넘게 빠졌고 건설업 운수창고업 등이 3%대 하락 마감했다. 화학, 철강금속, 의료정밀 등도 각각 2%대 내렸다. 반면 보험이 2%대 상승했고 의료정밀도 1% 가량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아차와 삼성생명이 나란히 2%대 올랐고 현대모비스도 약 1% 상승했다. 이와 달리 아모레퍼시픽 LG화학 삼성에스디에스 등은 2%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도 670선 초반까지 내려섰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694.06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폭이 확대, 전날 보다 22.37포인트, 3.22% 빠진 671.8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1억원, 54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1027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14개 종목은 셀트리온을 제외한 13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특히 코오롱생명과학이 16% 넘게 빠지며 시장을 끌어내렸다. 이밖에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등이 각각 6%대, 5%대 하락했고 카카오 코미팜 컴투스 등은 3%대 하락했다.
김영준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중소형주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에 대해 "거시적으로는 시장에서 미국의 12월 금리인상에 대한 컨센서스가 형성되면서 대외적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연말 세제 변경 등으로 투심이 악화된 영향"이라며 "개별 요인으로는 경남제약 불공정거래 조사 등 불안한 부분이 있었다"고 풀이했다.
김 센터장은 이어 "하지만 이런 불안한 상황을 끌어올릴 만한 모멘텀이나 긍정적인 펀더멘털적인 요소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