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국내 증시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2050선 부근까지 회복하면서 주가를 추가로 끌어올릴 모멘텀 부족으로 인해 시장 흐름이 다소 무거워지는 분위기다.
코스피는 4일 전일대비 4.37포인트, 0.21% 상승한 2052.7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 동안 외국인은 118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66억원, 383억원을 팔면서 코스피 상승 폭은 확대되지 못했다.
프로그램은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 90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의약품은 2%대 상승세를 나타냈고 뒤이어 운송장비 와 서비스업이 각각 1%대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가운데 SK가 4%대 급등세를 기록했고 현대모비스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대 올랐다. 현대차와 한국전력, 네이버도 각각 1%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 LG화학 삼성물산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관망세는 이어졌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4.05포인트, 0.59% 상승한 686.1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7억원, 191억원을 내던지며 개인의 510억원 순매수에도 지수 상승 폭이 커지지 못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다수 상승 마감했다. 특히 코오롱생명과학이 9% 넘게 상승했다. 카카오는 3%대, 메디톡스와 바이로메드가 각각 2%대 상승했다. 반면 로엔은 5% 가량 하락했다.
한편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의 지지부진한 흐름에 대해 "4분기 실적 모멘텀 둔화세가 코스피 상단을 제한하는 가운데 당분간 방향성없는 지수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며 "주도주의 부재 역시 코스피의 상승 탄력 둔화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