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지난 주(10월26일~10월30일)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증권사 6곳이 지난 주 추천한 종목 중 삼성전기는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기는 전주 6만8300원에서 4.54% 내린 6만5200원에 지난 주 거래를 마감했다. 수익률은 시장 평균을 4%포인트 가량 밑돈 수치로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셈이다.
삼성전기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015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매출액도 8.3% 늘어난 1조609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호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 된 데다 4분기 실적 개선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높은 밸류에이션 등이 이어짐에 따라 주가는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발표하고 "3분기는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증가와 해외 거래선의 세트 고사양화 등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다만 4분기에는 비수기 영향이 예상돼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4.8% 감소한 1조5000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이승혁 연구원 또한 "원/달러 환율 상승, 제품 구조조정 등 호재가 나타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나타낸 것"이라고 해석했으나 "내년 예상실적 기준 17.5배에 달하는 높은 주가수익배율(PER)이 부담스러운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뒤이어 KT가 3%대 넘게 하락했다. KT는 지난 한 주 동안 3.43% 하락하며 3만600원이던 주가는 2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수익률은 시장평균대비 2.89%포인트 낮은수준이다.
KT&G도 2% 넘게 내렸다.
반면 지난 주 추천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동부화재다.
동부화재는 6만7100원에서 6만8400원까지 상승하며 수익률 1.94%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평균보다 2.4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동부화재에 대해 "고가 차량의 자동차보험 합리화 방안 시행 시, 자동차 보험의 손해율 개선이 기대된다"며 추천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한화케미칼이 뒤이어 1.37%가량 상승하며 지난 주 코스피 수익률을 1.91%포인트 웃돌았고 뒤이어 엔씨소프트 SK이노베이션 등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