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하루종일 갈팡질팡하던 코스피지수가 결국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나흘째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전일 대비 4.69포인트, 0.23% 내린 2029.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0.62%, 0.03% 상승한 2034.78에 거래를 출발, 종일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2030선 근처를 횡보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졌으나 기관 팔자가 지수를 소폭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은 772억원, 외국인은 418억원을 각각 사들였지만 기관은 1282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가 매도 우위로 전체 51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특히 비금속광물이 4%대 넘게 하락했고 뒤이어 화학과 철강금속 등이 2%대 내렸다. 음식료 건설업 운수창고업 등도 1%대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전기전자는 1%대 상승했다.
이같은 업종별 흐름은 대형주들이 주도했다. 특히 삼성전자 우선주는 전일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정책 확대 발표에 따라 10%대 급등하며 전기전자업종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도 뒤이어 각각 3%대, 1%대 올랐다.
시총상위 종목도 내림세가 많았다. 특히 삼성에스디에스가 6%대 내렸고 LG화학이 3%대, SK하이닉스가 2%대 하락했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증시에 대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였다"며 "결과 발표이후에는 오는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신흥국 자금 이탈이 우려돼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7포인트, 1.01% 하락한 683.63에 거래를 끝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58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5억원, 310억원을 순매도한 영향이 컸다.
시총 상위종목도 대다수 내렸다. 특히 GS홈쇼핑이 오전부터 하락세를 이어가며 5%대 내렸고 서울반도체가 3%대, 컴투스와 코미팜도 각각 2%대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