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내년 한국 기업의 이익추정치에 대한 할인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은 12%, 순이익 증가율은 6%로 전망되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이익 증가율 18%, 순이익 증가율 25% 대비 이익의 개선 강도가 약화된다"며 "이익모멘텀의 둔화는 기저효과의 약화와 저유가의 마진 개선 효과 소멸로 설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이익의 질적 측면을 고려하면 내년 이익추정치에 대한 할인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며 "이익 개선을 주도하는 업종은 조선, 운송, 철강, 자동차 업종이 되겠지만 이들은 올해 실적 부진 업종이라는 점과 경기 순환 업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 경기 부진과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를 앞둔 불확실한 대외 환경을 감안할 때 내년 이익 증익은 전적으로 기저효과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익신뢰도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