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효은 기자] 포스코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8일 검찰에 다시 소환된다.
7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8일 오전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67)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부른다고 밝혔다. 정 전 회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이번이 5번째다.
검찰은 지난 5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80)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정 전 회장의 추가 소환 방침을 확정한 바 있다.
검찰은 포스코가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의 최측근이 실소유주인 티엠테크 등 협력업체 3곳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검찰은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 전 의원이 티엠테크 등 3곳으로부터 약 30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를 끝으로 정 전 회장과 이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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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지난 9월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