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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유가 오른다"…매수포지션 '2개월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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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유가 80달러 전망 등 시장 분위기 '반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오는 2020년까지 유가가 80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내부 전망이 알려진 가운데 헤지펀드들의 매수 베팅도 2개월래 최대 수준으로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헤지펀드를 포함한 대형 기관 투자자들은 지난 15일까지 일주일 동안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을 14만7678계약으로 직전주보다 1만4821계약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미국 원유생산 전망 <출처=EIA/블룸버그 재인용>
같은 기간 원유에 대한 매도 포지션은 1만4569계약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공개된 OPEC 내부 문건에서는 유가 약세로 2016년 미국의 원유 생산이 27년래 최대 수준의 축소를 나타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으며, 투기세력들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 결정이 내려지기 이틀 전 매도 포지션을 청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석유협회 앤디 리포 회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틀 전이었던 화요일까지 투자자들은 숏 포지션을 청산했다"며 "연준 금리 동결 전망이 제기되면서 달러 약세 및 상품가격 상승 전망이 동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투자회사 튜더피커링홀트 담당이사 데이빗 퍼셀은 "시장은 우리가 우려하는 만큼 공급 과잉 상태가 아니다"라며 "OPEC 관련 소식은 유가 강세 전망에 힘을 실었고 미국 생산은 축소되는 한편 수요는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미국의 일일 평균 원유 생산량이 내년이면 현 수준보다 40만배럴 정도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1989년 이후 최대 감소 수준이다.

에너지 에스펙츠 석유시장 수석애널리스트 암리타 센은 "생산 감소가 상당히 가파른 속도여서 시장 분위기에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9% 떨어진 WTI 선물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21일 오후 2시37분 현재 아시아 거래에서는 1.05% 반등한 배럴당 45.15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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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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