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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8월 달러화 약세… '금리인상=달러강세' "틀릴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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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일 오후 4시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글로벌 외환시장은 험난한 시간을 보냈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세계 경제 전망에도 먹구름이 끼면서 변동성이 큰 장세를 연출했다.

9월로 예상됐던 미국의 금리 인상에는 물음표가 찍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내년 이후로 금리 인상 예상 시점을 미뤘다. 달러화는 중국 우려가 부각되기 전인 7월 말보다 하락했다.

달러화가 다소 약세를 보였지만 신흥국 통화가 강해진 것도 아니었다.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가 신흥시장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하자 신흥국 주식시장에선 거센 매도세가 펼쳐졌고 통화 역시 약세를 보였다.

한 달 전보다 자신감은 떨어졌지만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융시장은 달러화의 향후 추가 강세 여부를 타진하느라 분주하다.

◆ 유로화, 새로운 안전 자산?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월간 기준으로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다소 후퇴하며 7월말 97.3360에서 8월말 95.8240으로 1.55% 떨어졌다.

지난달 미 달러화는 'U'자 곡선을 그렸다. 중국발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거세지기 이전엔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며 다른 통화 대비 높은 가치를 유지하다가 공포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휩쓴 중순부터는 가치가 떨어졌다. 마지막 한 주간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자 상승 흐름을 탔다.

달러화와 신흥국 통화가 모두 주춤하면서 유로화는 새로운 '안전 투자처(Safe Haven)'로 떠오르는 듯했다.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는 8월 중 2.04% 상승했다.

그러나 이 같은 현상이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수 란 응우옌 코메르츠방크 이코노미스트는 "놀랍게도 안전 투자처를 찾는 자금은 주로 유로화를 타깃으로 했다"며 "유럽중앙은행(ECB)은 가만히 있지 않고 유로화 약세를 유도하기 위해 개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메르츠방크는 내년 달러화와 유로화가 등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말 유로/달러 환율을 1.04달러로 전망했다.

페트라 크라파타 ING그룹 외환 전략가는 "유로화의 달러 대비 강세는 달러 약세에 기인한 것"이라며 "ECB가 양적완화를 시행하고 있는데다 시장은 중앙은행이 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어 유로화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전망 재평가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엔화는 8월중 달러화 대비 가장 강세를 보인 통화였다. 지난달 달러화 대비 엔화의 가치는 2.18% 올라 지난해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 자본유출·중국 경제 우려, 신흥국 통화 강타

언제라도 터질듯 불안하게 깔려있던 중국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킨 것은 지난달 14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의 위안화 평가 절하였다. 일부에선 보다 시장결정적인 환율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위한 조치라는 평가도 나왔지만 부진한 수출을 부양하기 위한 정책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며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은 계속해서 부풀어 올랐다.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의 동시 인하, 단기 유동성 공급 등 연이은 부양책에도 시장은 불안감을 놓지 못했다. 결국 정부가 내놓은 부양 조치가 경제와 시장에 결과로 나타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부양책에 따른 기대를 억눌렀다.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은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이기도 했지만 특히 신흥국에 대한 약세 전망에 불을 지폈다. 주식시장은 급락했고 통화 가치는 크게 떨어졌다.

신흥국 통화에 대한 숏(매도) 포지션은 기록적으로 폭증했다. 로이터가 20명의 매니저와 트레이더,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위안화에 대한 숏포지션은 2010년 4월 이후 최대로 치솟았다.

뉴스핌이 집계하는 29개 통화 중 가장 큰 약세를 보인 것은 말레이시아 링깃이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외환보유액이 1000억 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자본유출이 심화하면서 자국 통화 가치가 8월중 9.86%나 떨어졌다. 링깃 매도 포지션은 로이터가 링깃을 조사 대상에 넣은 2007년 1월 이후 최대였다.

브라질 헤알의 가치도 8월중 5.80% 급락했다. 예상보다 깊은 경기 침체에 브라질 통화 가치는 연일 바닥을 쳤다. 브라질 정부가 내년 재정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0.5%로 제시하자 국가 신용등급이 정크등급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헤알의 가치는 1일(현지시각) 12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 미국 금리 인상 후 달러 강세…역사는 "No"

당장 달러화의 움직임을 타진할 키는 9월 FOMC다.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32%로 보고 있다. 중국발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연준의 발목을 붙잡을 것이라는 전망에 시장은 이전보다 가능성을 낮춰 잡았지만 물가상승률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의 발언은 9월 인상 가능성을 다소 높였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이 이루어지면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달 크레디트스위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는 향후 12개월간 달러가 지속해서 절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타린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닐리 길버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장기적으로 볼 때 연준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 달러화를 계속해서 오르게 하는 순풍이 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첫 금리 인상 이후 달러화가 오히려 크게 강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크레디트스위스는 구매력 기준에서 볼 때 달러화가 비싸기 때문에 엔화와 유로화에 대한 달러 강세가 주춤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1987년 첫 긴축 단행 후 달러화는 초기 몇 달간 하락했으며, 1994년 인상 후에는 횡보세를 보였다. 1999년엔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2004년에는 첫 금리 인상 후 하락했다. 

앤드류 가스웨이트 크레디트스위스 이코노미스트는 "역사적으로 달러화는 첫 금리 인상 이후 하락했다"며 "지난 5번의 긴축 사이클에서 첫 금리 인상 이후 달러화는 3개월간 약 10% 절하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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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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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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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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