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8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7로 2012년 8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상회하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당국의 적극적인 부양책에도 제조업 경기가 3년 만에 가장 빠르게 위축되면서 중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이어서 발표된 중국 차이신과 시장조사기관 마킷의 8월 제조업 PMI 최종치는 47.3로 6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집계됐다. 신규수출과 주문, 고용 등 하위 지수 대부분이 가파르게 둔화됐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를 통해 150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수혈했다. 인민은행은 앞서 지난주 600억위안을 순주입한 바 있다.
홍콩증시는 본토 흐름에 밀리고 있다. 같은 시각 항셍지수는 1% 빠진 2만1465.2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으며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주는 2% 하락한 9549.92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일본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한 데 이어 부진한 제조업 지표에 중국증시와 함께 동반 하락하고 있다.
닛케이225 평균은 446.30엔, 2.36% 하락한 1만8444.18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2.4% 밀린 1500.39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유럽과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인 영향에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드러내며 하락 마감했다. 중국 리스크와 함께 미국의 8월 고용지표를 앞둔 관망세도 더해졌다.
치바긴증권의 오쿠무라 요시히로 자산관리 조사부장은 "중국 제조업지수 하락을 이미 예상했지만 체감경기가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 일본 증시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전 11시7분 현재 뉴욕장 대비 0.44% 빠진 120.69엔에 호가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패스트리테일링과 소프트뱅크 등 시가총액 기준 대형주가 부진하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