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금융

속보

더보기

외국계 보험사, '개인정보' 빼고 국내 데이터 해외로 이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당국, 알리안츠생명 승인 허가…중소형사 신청 검토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7일 오후 2시 54분에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전선형 기자] 외국계 보험사들이 국내에서 취합한 정보를 국외로 이전시키고 있다. 지난해 메트라이프생명에 이어 알리안츠생명까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정보 이전 허가를 받으면서 추후 외국계 금융사들의 정보 이전 신청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여, 장차 금융정보 관리 권한을 국외 본사로 넘겨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 여의도 알리안츠생명 전경.<사진제공=알리안츠생명>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알리안츠생명 데이터 정보 일부를 본사로 이전시키는 것을 승인했다. 본사 이전이 허가된 정보는 경영지표가 독일 본사가 솔벤시2(SolvencyII·유럽보험사 지급여력제도) 대응에 필요한 부분적인 사안이다.

솔벤시2란 2016년부터 시행되는 유로존 국가들의 리스크 관리 체계로, 고객 보호를 위해 유럽 보험회사들이 지급준비금 적립을 대폭 늘리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알리안츠생명 측은 “독일 본사에서 내년 솔벤시2 도입을 앞두고 전세계 자회사들의 경영정보를 취합하고 있다”며 “이 차원에서 본사의 리스크 관리 시스템에 한국에서 직접 정보를 입력해 보내기 위해 금융위에 업무위탁 승인을 받은 것일 뿐, 주민등록번호 등 고객들의 개인정보는 넘어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 측도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를 승인해 준 것은 아니다”라며 “알리안츠생명의 경우 독일 본사 차원에서 글로벌 관련 자료를 모아 분석하고 전체 전략을 세우는데 필요하다는 점을 이전 사유로 들어 일부 통계 정보 이전을 허용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안츠생명 이전에는 지난해 메트라이프생명이 전산정보 국외 이전을 금융위로부터 승인받은 바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당시 본사가 위탁을 맺은 업체에 투자포트폴리오 관련 기업정보를 승인 받았다.

대형 외국계 보험사들의 정보 이전 신청이 비교적 수월하게 승인되면서 국내에서 영업 중인 중소형 외국계 보험사들은 술렁이는 분위기다. 실제 일부 중소형 외국계 보험사들은 금융당국에 정보 해외이전 신청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6월에 금융위원회가 ‘정보처리 위탁규정 개정안 규정변경예고’를 통해 외국계 금융사들의 정보 국외 이전 규모를 넓혀주면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일부 외국계 작은 보험사들이 본사나 해외 전산센터로 일부 정보이전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개인정보와 같은 핵심 식별정보를 국내에서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금융당국에 제시해야해 고민중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차후 개인정보 이전이나, 전산센터 이전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렇게 되면 금융당국의 전산센터와 관련한 관리·감독의 사각지대가 생겨 고객정보유출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해 SC은행과 씨티은행이 ’국내에 있는 전산센터을 해외로 이전케 해달라‘고 금융 당국에 한 바 있다. 싱가포르와 홍콩에 있는 IT전산센터를 통해 통합적으로 관리하겠다는게 이유였다. 그러나 당시 금융당국은 개인적인 금융정보는 민감하기 때문에 전산센터 이전에 대해서는 불가능하단 입장을 내놨으며, 다만 통계나 경영정보 등 비식별정보의 이전을 일부 허용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개인정보’ 및 ‘개인 금융거래정보’, ‘개인 식별정보’ 등 핵심 데이터는 기존처럼 해외에 위치한 서버에 저장, 관리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