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전직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직접 증언하는 보이스피싱 사기의 전 과정이 공개됐다.
22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보이스피싱의 실체, 날로 진화하는 사기의 메커니즘을 파헤쳤다.
이날 전직 보이스피싱 조직원은 "팀장이라는 자가 나이 25정도다. 그런 젊은이가 동네 22살, 21살 애들을 모으는 거다. 직원들은 매일 10만개의 고객 명단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통장을 준비해 놓고 사기를 치는 거다. 제일 중요한 건 통장이다. 돈을 빼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통장을 구하는 사람, 장주를 구하는 것이었다. 그는 "이전에는 30만 원 정도로 거래됐던 통장이 지금은 아마 1백만원에 거래되는 걸로 알고 있다. 통장 구하기도 힘들고 절차도 까다로우니까"라고 말했다.
그래서 요즘은 사기단이 통장을 구하는 수법도 바뀌었다. 구직사이트에서 '아르바이트 구한다'고 하고, 입사를 위해서는 돈이 없는 체크카드를 퀵택배로 보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구한 통장에 사기를 쳐서 돈을 입금시킨다. 전직 보이스피싱 조직원은 "통장에 돈을 넣을 사람들이 줄을 섰다"면서 "통장 10개에 100명이 돈을 넣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모은 돈은 '인출책'이 전국 은행을 돌며 수거해 간다. 전국 은행을 돌며 돈을 인출하는 인출책은 검거될 위험이 가장 높은 만큼, 돈을 가장 많이 가져간다고 알려졌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1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