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 연속안타 시즌 4호 보살… 텍사스 5연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결정적인 수비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5.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 선취점을 올린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워커의 2구째 공을 공략,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프린스 필더가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아드리안 벨트레의 좌익선상 2루타로 추신수가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5회말 1사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7회초 수비에서 시애틀의 점수를 막는 결정적인 수비를 했다.
3-3 동점을 허용한 7회초 시애틀의 공격 때 1사 1, 3루에서 카일 시거의 뜬공을 잡은 추신수가 강한 어깨로 정확히 송구, 홈으로 뛰던 3루 주자 로건 모리슨을 잡아냈다. 추신수의 시즌 4번째 보살. 추신수는 이후 좌익수 뜬공, 9회말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텍사스는 4-3으로 승리, 5연승을 달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