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지난 상반기 보수로 34억원을 받았다. 같은 기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3억6181만원을 받았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급여 18억8600만원과 상여금 15억4800만원 등 총 34억34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 기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과 한진에서 각각 16억5126만원, 7억1055만원을 수령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급여 6억7100만원과 상여금 8억2600만원 등 총 14억9700만원을 받았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급여 7억4800만원과 상여금 4억2800만원을 포함해 총 11억7600만원을 수령했다. 박진수 LG전자 부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11억1100만원을 받았다.
아울러 김택진 엔씨소트프 대표는 급여 5억5000만원과 상여금 4억4000만원 등 총 13억6000만원을 상반기 급여로 받았다.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은 대상홀딩스에서 7억원을 받았다. 두산 박용만 회장과 박정원 회장은 각각 7억원, 7억500만원을 수령했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은 5억4000만원을 받았다.
이외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은 7억9900만원,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은 6억9900만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코오롱인더에서 6억5000만원을 받았다.
한편 김상열 전 OCI 부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12억원을 수령했다. 급여 5억200만원, 퇴직금으로 7억700만원을 받았다. 이건영 전 빙그레 대표는 퇴직금 16억2800만원을 포함해 상반기 17억4440만원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