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이달 5~8일로 예정된 이희호 여사의 방북이 확정됐다.
북측은 3일 김대중평화센터 측으로 이희호 여사에 대한 방북 초청장을 발송했다.
북측이 발송한 초청장에는 이 여사와 함께 수행단장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명예대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을 포함, 19명을 초청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대중평화센터와 북측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지난달 6일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이 여사가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평양을 방문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여사는 이스타항공의 전세기를 이용, 서해직항로를 통해 오는 5일 오전 11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다.
방북 기간 이 여사는 백화원 초대소 등에 머물면서 아동병원, 평양산원 등을 방문해 털목도리와 의약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여사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