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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표창원, 세모자 성폭행 사건 증언 듣고 "집단 혼음 같은 건 없어 보인다"

기사입력 : 2015년08월01일 09:38

최종수정 : 2015년08월01일 10:56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모자 사건의 충격적인 내용이 그려졌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표창원, 세모자 성폭행 사건 증언 듣고 "집단 혼음 같은 건 없어 보인다"

[뉴스핌=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모자 사건의 충격적인 반전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모자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알려진 '허목사 부자'의 실체에 대해 파헤쳤다.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유명한 교회 목사인 허목사와 그의 아버지가 아들이자 손주를 성폭행하고 아내까지 교회 신도들과 최음제 등 마약을 먹인 뒤 집단 성매매를 하게 하고 돈을 착취했다고 폭로한 사건이다.
 
어머니 이 씨는 허부자 목사가 권력과 돈으로 해당 사건을 은폐했다고 했지만 직접 만나본 이 씨의 남편은 지난 2007년 교회 운영과 자산 문제로 아버지와 다툰 뒤 집을 나왔고 현재 부산에서 피자배달부를 하고 있는 의외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허 목사는 무속인 김 씨가 돈을 뜯어내기 위해 세모자를 조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세모자로부터 성폭행 가해자로 신고를 당한 친정식구들은 이 씨가 먼 친척뻘인 무속인 김 씨에게 신내림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증거가 세 모자의 진술뿐이라는 점으로 인해 3주간 밀착 취재를 했지만 의혹은 풀리지 않고 점차 커져만 갔다.
 
특히 인터뷰 도중 어머니 이 씨가 "제발 아이들을 살려달라"며 눈물을 쏟은 직후 그를 염려해 잠시 제작진이 인터뷰를 멈추고 5분만 쉬어가자고 한 뒤 자리를 비켜줬다. 
  
하지만 이때 막내아들은 문을 닫았고, 카메라 앞을 확인하며 "꺼져 있는지 확인해보려고"라고 말하며, 큰형에게 " 말 좀 막지마"라고 언성을 높였고 제작진에겐 안 들릴거란 형의 말에도 흥분하며 "의심스럽다니까. 카메라가 있으니까 다 찍힌다고. 마이크가 바로 앞에 있는데. 의심스럽게 하지마. 이 사람들이 다 거짓말이라 생각하면 어떡해"라며 화를 냈다.
 
이에 큰아들은 "아냐 넌 설득력 있었어"라고 했고, 한참을 이야기하던 두 아들은 마이크가 켜져 있는 것을 눈치채고 몹시 당황했고, 성폭행 가해자라고 하는 이들과 대질심문을 마치고 나온 직후 흥분해서 나온 둘째 아들은 제작진이 몇 번이나 당했느냐고 묻자 "엄청 당했다. 많아가지고 정확히 횟수는 모르지만 몇 년동안 계속 당했다"고 털어놓을 때 엄마 이 씨는 몇 번이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표창원 범죄심리학 전문가는 " 아이들이 폭행을 당했다는 것 자체가 거짓말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지만,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대단히 나쁘고 음란 동영상에 대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잘 보인다. 하지만 (성폭행에 대한)두려움과 아픔에 대한 묘사는 하지 못하고 있다. 집단 간에 혼음이 이루어지는 형태는 단언하건데 없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8월 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모자 사건의 두번째 편이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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