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일본 총무성은 6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ore CPI)가 전년 동기 대비 0.1%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보합을 소폭 웃돈 것으로 직전월인 5월의 0.1% 상승과 동일한 수치다. 근원 CPI는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 가격을 제외한 값이다.
이로써 일본 물가상승률은 25개월째 플러스를 기록했다.
모든 품목을 포함한 CPI는 직전월 0.5%보다 소폭 둔화된 0.4% 상승률을 기록했다. 2개월 연속 직전월 대비 소폭 둔화세다.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하락에 에너지 부담이 줄었지만 전반적인 식료품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한 까닭이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근원 CPI는 0.6%로 직전월 0.4%에서 소폭 상승했다.
일본 물가의 선행지표인 도쿄 지역의 7월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0.1% 하락해 직전월 0.1% 상승과 보합을 예상한 시장의 의견을 하회했다. 같은 기간 모든 품목을 포함한 도쿄 CPI는 0.2%, 근원-근원 CPI는 0.3% 올랐다.
한편 6월 가계의 소비지출은 예상을 큰 폭으로 밑돈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함께 발표된 6월 가계조사에 의하면 2인 이상 가구의 실질 소비지출은 26만8652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줄었다. 소비지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3개월 만에 처음이다.
같은 기간 주거비용을 제외한 근로자 가구의 소비지출도 1.4% 줄어든 29만3042엔으로 확인됐다. 근로자 가구 소비지출 역시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