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개장 초반 강보합 흐름을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매도 공세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조정을 받으면서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선 전일(현지시각) 인텔과 마이크론이 내년부터 차세대 메모리반도체를 양산할 것이라는 내용이 발표되면서 영향을 받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를 정점으로 내년부터 메모리 시장의 역성장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치열한 기술 경쟁까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화장품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도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보합 흐름에 일조하고 있다. 또 NAVER는 2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로 급락하고 있는 상황.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11.64포인트, 0.57% 내린 2025.2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22억원, 95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주목할 점은 외인이 같은 시각 486억원 가량의 매도를 보이고 있는 것.
개인과 기타법인은 각각 19억원, 96억원 순매수 상태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 36억원 순매수와 비차익거래 351억원 순매수로 총 388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의 경우 대형주의 보합과 중·소형주의 약보합으로 정리된다. 의약품·전기전자가 2∼3%대의 부진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금융업·은행·보험 등이 1∼2%대의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아모레퍼시픽·NAVER 등이 2∼7%대의 하락세를 보인 반면 현대차·현대모비스·삼성생명·신한지주·기아차 등이 2∼3%대의 상승세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0.44% 내린 727.28을 기록 중이다.
기관과 기타법인이 각각 212억원, 59억원 어치를 팔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5억원, 7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바이로메드·산성앨엔에스·코오롱생명과학 등이 2∼4%대의 내림세이며, 동서·GS홈쇼핑·휴온스·위메이드 등이 2∼3% 오름세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