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파워!WM]⑧ 현대證 "시세 예측은 위험한 발상..안정성 높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허재호 현대증권 리테일 상무 <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김나래 기자] "시세를 예측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현 상황에선 중위험 중수익 추구가 바람직하다."

허재호 현대증권 상무(PB사업본부장)는 하반기 자산관리 전략을 묻자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인데다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현재 시장의 변동성이 더 확대될 것으로 판단, 시세예측을 하기보단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자산배분 전략을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품으로는 공모주펀드, 지수형 ELS(K-FI), 전단채 등을 권고했다. 그는 또 "기본적으로 IRP, 연금저축펀드 등은 제테크 기본으로 보고 편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외투자에 대해선 특정국가의 '몰빵식' 자산배분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대부분 펀드투자에 있어서 선진국이 안정적이라는 기대감만으로 의존하는 경우가 많고,  군집성이 강해 과열일 때 들어가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정국가에 대한 집중투자보다는 해외인컴펀드쪽으로 투자해 6~7% 수익을 기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인컴펀드란 채권, 부동산투자신탁, 고배당주 등에 투자해 일정 기간마다 수익 또는 이자를 챙길 수 있는 펀드를 말한다.

허 상무가 담당하는 PB사업본부는 PB추진부·투자컨설팅센터·고객마케팅부로 구성돼 있다. 또 리테일 고객의 자산관리 정책, 대고객마케팅, 자산배분전략제시 및 세무컨설팅도 맡고 있다. 아울러 리테일 부문 내에 있는 스마트사업본부와 고객신용사업본부, 상품전략본부, 고객자산운용본부와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거액자산가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그는 "거액자산가들을 많이 관리하면서 느낀 것은 부자일 수록 요행을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까다롭긴 하지만 '정확'한 것을 좋아하는 성향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현대증권은 아직 거액자산가 전담파트를 부서로 별도 배치하지 않고 있다. 각 지역별 거점.대형 영업점인 WMC와 PB영업직원을 통해 관리 중이다. 대치, 무역센터, 분당, 서초, 압구정, 무교, 남울산, 대구 등이 주요 거점. 허 상무는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투자컨설팅센터와 상품전략부 및 PM을 통해 거액자산가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현대증권이 내놓은 금융상품 중에는 히트작이 꽤 많았다. 지난 2013년 9월 출시한 '글로벌 K-FI 시리즈'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K-FI 시리즈는 출시 때 마다 수천억원의 청약자금이 몰릴 정도로 뜨거웠다. 또 지난해 11월 출시된 롱숏ELB(원금보장형 ELS)도  2%라는 최저보장 수익률과 안정적인 운용수익을 앞세워 단시간 2700억원의 수탁고를 올린 바 있다. 또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출시한 '현대able 체크카드'는 7월 기준 27만장을 돌파해 체크카드, CMA, 캐시백을 접목한 생활밀착형 자산관리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현재 2~4%의 운용수익을 보여주면서 은행금리를 상회하는 수준을 추구하고 싶은 고객들의 욕구를 잘 충족시켜 주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앞으로도 상품경쟁력제고에 집중해 차별화된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대는 최근 온라인 기반의 자산관리도 강화하는 추세다. 허 상무는 "온라인 자산관리 패러다임에 발맞추기 위해 맞춤형 포트폴리오 서비스, 고객성향 분석기반 CRM 솔루션 테스트와 비대면 실명 인증 등 흐름에 맞는 인터넷.모바일 기반의 자산관리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대증권은 지난 5월 핀테크 사업육성을 위해 특허가치 평가 솔루션 회사인 위즈도메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평가모듈을 활용해 산정된 주가기술비율을 토대로 저평가 기업에 투자하는 금융상품도 개발중이다. 또 하반기 예정된 핀테크 관련 신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초부터 관련부서들이 모인 핀테크TFT도 운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