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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에라 기자] 최근 중국 본토증시가 급락할 당시 중소형주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가 대부분 큰 손실을 입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이번 달 8일까지 상해종합지수는 5166.35포인트에서 3507.19포인트까지 32.11% 급락했다. 특히 중형주 위주의 CSI500지수는 42.82% 급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 지수도 31.34% 하락했다. 이를 반영하듯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국내펀드중에서 중소형주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가 부진했다.
같은 기간 삼성자산운용의 '중국본토중소형FOCUS증권자투자신탁H[주식]_C1'는 -38.31%로 가장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한국운용의 '중국본토스마트핵심기업증권자투자신탁(주식)(C-F)'와 동양운용의 '차이나RQFII중소형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UH(주식)ClassC-F'은 각각 -36.90%, -36.74%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신한BNPP운용의 '중본토중소형주RQFII증권자투자신탁 1(H)[주식](종류C1)' 도 -31.03%로 손실폭이 컸다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증권자투자신탁H[주식]_C1'는 4월말 기준 산업재를 20% 이상 편입했고, 기술, 기초소재, 경기소비재, 비경기소비재 등에 투자하고 있다. 편입 상위 종목으로는 형통광전, 닝보산산, 항저우스란마이크로일렉트로닉, 톄진바이리터징전기, 중국청년여행사홀딩스였다.
김성준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주식운용팀 매니저는 "중국 중소형주가 연초 이후 최대 117% 올랐다"며 "개인 신용거래가 중소형주에 몰렸었는데, 신용거래 규모가 줄어들면서 CSI500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김 매니저는 "신용매매 규제로 단기 투자 심리가 악화되어있어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중국정부의 통화 정책이나 신흥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갖고 가면서, 현재 투자 비중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10%대의 손실로 상대적으로 급락장에서 선전한 펀드도 눈에 띈다.
IBK자산운용의 '포춘중국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 C'는 -12.50%, KDB자산운용의 '차이나스페셜본토주식증권자투자신탁[주식]A',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차이나드래곤AShare증권자투자신탁(UH)[주식]클래스C-W'는 각각 -12.89%, -13.07%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박종석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마케팅 이사는 "업종 대표주 위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하락장에서 상대적으로 방어할 수 있었다"며 증시가 급락하기 시작할 때는 펀드 내 유동성 비중을 높여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차이나드래곤AShare펀드는 지난 4월 기준 GF증권, 중신증권, 중국생명보험사 등 금융주 편입 비중이 높았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