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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이 '응답하라 1994' 당시 카메오로 깜짝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사진= tvN '응답하라 1994' 캡처> |
문경은 감독(SK나이츠·43)은 지난 2013년 10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농구 전성기를 상징하는 인물로 깜짝 출연했다.
문경은은 당시 방송에서 우지원, 김훈과 함께 연세대 독수리군단으로서 커다란 존재감을 보여줬다. 극중 농구에 심취한 나정(고아라)은 경기부터 주차장까지 따라다니며 그 당시 농구의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이처럼 1990년대는 문경은, 이상민, 우지원, 서장훈으로 대표되는 연세대와 전희철, 김병철, 양희승, 신기성, 현주엽으로 맞서는 고려대의 승부로 농구열풍이 뜨거웠다. 특히 문경은은 연세대가 농구대잔치 93~94시즌 우승하는데 큰 공을 세워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현재 문경은 감독은 승부조작에 연루됐다. 경찰 관계자는 문경은 감독이 지난 2월 20일 경기 전날, 상당히 긴 시간 정창진 감독과 통화를 한 내역이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에 문경은 감독은 "정감독님과 통화할 때 나 혼자 있었던 것은 아니다. 코칭 스태프와 구단 관계자 모두 있었다. 특별한 이야기 없이 안부 정도의 이야기를 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뉴스핌 Newspim] 최문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