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신용카드 포인트를 관리 재단을 통해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나왔다.

그간 카드사는 회원의 카드사용을 촉진시키고 회원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포인트 제도를 이용해 왔다.
반면 카드사의 소극적 안내와 소비자의 인식부족으로 사용되지 않고 소멸되는 포인트 규모가 매년 1000억원 이상에 이르고 있어 기부 등 포인트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기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지난 2011년 주요 카드사들은 소멸되는 포인트를 여신전문금융업협회를 통해 기부해 저소득층 지원 등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매년 200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하기로 한 당초 계획과 달리 현재까지 집행액이 173억원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김 의원은 신용카드업자는 사용자의 기부 요청이 있거나 포인트가 유효기간 내에 사용되지 않은 경우 포인트의 재산상 이익에 상당하는 금액을 재단에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용카드 포인트 등 기부금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의 효율적인 관리 및 운용 등을 위해 여신금융협회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 신용카드 포인트 관리재단을 설립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사용되지 않고 유효기간이 지나 소멸되는 신용카드 포인트가 매년 약 1000억여 원씩, 최근 6년간 총 6000억여 원 규모에 달하고 있다"며 "현재 카드사의 잡수익으로 처리되는 신용카드 소멸 포인트를 자동 기부할 수 있도록 하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및 카드 이용자의 권리 보장, 소액 기부문화가 정착돼 기부와 나눔의 문화가 사회전반에 확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