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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사장, 담관 종양으로 사망

기사입력 : 2015년07월13일 14:11

최종수정 : 2015년07월13일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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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1.46% 급등…모바일 진출 가속화 기대

[뉴스핌=배효진 기자] 세계 최대 비디오 게임업체 닌텐도 회장이자 일본 게임업계 거물인 이와타 사토루(岩田聡 55세, 사진) 사장이 11일 사망했다.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사장 <출처=블룸버그통신>


13일 일본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사토루 사장은 지난 토요일 오전 4시47분 담관 종양으로 교토 시내의 한 병원에서 향년 5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앞서 사토루 사장은 지난해 6월 정밀검사 결과 담관에 종양이 발견되었지만 절제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6월26일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된 사토루 사장은 그에 앞서 3월에 슈퍼마리오 등 기존 게임 캐릭터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시장에 진출한다는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등 정력적으로 활동했으나 끝내 병마를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닌텐도 측은 현재 후임자는 미정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토루 사장은 일본 홋카이도 출신으로 동경공업대학 졸업 이후 게임 소프트 개발 회사이자 닌텐도의 외주업체인 HAL 연구소에 입사했다. 이후 1993년에 HAL의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연달아 인기작을 만들어내며 사업 수완을 인정받았다.

사토루는 2000년 닌텐도의 스카웃 제의로 닌텐도 기업기획 부서의 수장으로 입사하게 된다. 그는 2002년 5월 불과 42세의 나이에 닌텐도의 네 번째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는 지난 1949년부터 50여년 간 닌텐도를 이끌어온 야마우치 히로시의 퇴진한 데 따른 것으로, 야마우치 집안이 아닌 인물이 닌텐도를 이끌게 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2013년부터 닌텐도 북미 사업부 최고경영자(CEO)도 겸했다.

사토루 사장은 휴대용 게임기인 '닌텐도DS'와 가정용 게임기 '위(Wii)' 등의 개발을 주도하며 닌텐도 신화를 이끌었다. 다만 2010년부터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닌텐도의 비디오 게임 사업 매출은 급격히 줄며 침체에 빠졌다.

이에 닌텐도는 재기를 위해 지난해 3월 일본 모바일 게임제작사 디엔에이(DeNA)와 합작해 스마트폰용 게임 콘텐츠 계약을 맺었다.

한편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닌텐도 주가는 가파른 오름세다.

오후 1시 57분 현재 닌텐도는 도쿄주식시장에서 전날보다 340엔, 1.77% 뛴 1만9850엔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후임 사장이 모바일 게임부문 진출을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닌텐도는 연초 대비 57.08%의 상승률을 기록중이지만 최근 1달간 주가는 3.44% 빠지는 등 부진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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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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