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가는 주말 종가보다 0.3% 가량 오른 3697포인트를 기록하는 중이다.
항셍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던 지난 4월 28일에서는 무려 11.94% 미끄러졌다. 이에 연초 대비 상승률도 6.9%로 축소됐다.
종목별로는 홍콩증권거래소의 하락세가 가파르다. 홍콩증권거래소는 9.8% 떨어지며 2008년 10월 이후 7년 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골드만삭스가 매도 의견을 제시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최근 3주간 중국 증시의 대규모 폭락세가 지수를 끌어내리는 요인이다.
항셍지수는 지난달 12일 중국증시가 고점을 찍은 이후 7.5% 밀렸다. 케세이퍼시픽홀딩스와 CLP홀딩스가 각각 2.6%, 0.5% 오른 것을 제외하면 모든 주식이 떨어졌다.
회영증권의 루이스 세 디렉터는 "본토 투자자들이 홍콩증시에서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며 "중국 당국이 본토 증시의 폭락세를 막기 위한 부양수단을 계속해서 제시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중국 증권당국이 기업공개를 축소하고 증권사를 통해 자금공급 계획을 내놓자 본토 증권사 종목 매물이 쏟아지면서 일부 대형증권사 주가가 두 자릿수 급락했다.
이날 실시된 그리스 국민투표도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
국제채권단의 긴축안에 대한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반대가 61.3%로 찬성 38.7%를 22.6%포인트 따돌렸다. 투표 직전 여론조사에서 1%포인트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 정반대의 결과다.
JP모간체이스는 "상황이 유동적이기는 하나 반대여론이 우세하게 나타났기 때문에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은 기본적인 시나리오가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